월요일부터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러, 이틀 동안 오클랜드의 낮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갔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저녁 5시 20분이 되어도 기온이 떨어질 줄 몰랐고, 오클랜드 시티 중심가에는 그 시간에도 28도를 기록했다.
수요일 오전은 여전히 무더운 날씨였지만, 비가 시작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 저녁 시간대에 20도로 떨어졌다.
MetService는 수요일밤에는 하룻밤 사이에 북섬 하단 지역을 횡단할 것으로 예상되는 저기압 시스템으로 인해 비가 많이 내리는 습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밤새 베이 오브 플렌티 동부 지역에는 호우 경계가 시행되었다.
목요일 늦게 저기압 시스템은 남섬으로 이동하여 웨스트 랜드와 피요르드 랜드에 비가 예상된다. 금요일에는 북섬의 서쪽에 몇 차례 소나기가 예상된다고 MetService에서는 예보했다.
오클랜드는 목요일 새벽까지는 비가 내렸지만, 점차적으로 개이는 날씨이며, 오클랜드 센터럴의 12월 10일 낮 최고 기온은 24도로 예보되었다.
한편 MetService에서는 이번주 많은 모양의 특이한 구름이 목격되고 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한 시민이 보낸 높이 솟은 구름 모양 사진은 적운이며, 이 구름은 연중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여름철 태양열로 인해 키가 큰 적운 구름이 일반적으로 많이 목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