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 경찰은 지난 11월 29일, 테 쿠이티에서 구급차에 운전자가 양보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 직후 사진과 함께 운전자들에게 경고를 내보냈다.
사진에는 세인트 존 구급차가 전복되어 꺼꾸로 누워 있다. 충돌 사고는 Ngārongo Street에서 발생했으며, 오후 3시 25분경 경찰에 신고되었다.
사고 당시 세인트 존 구급차에는 환자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카토 경찰은 수요일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최근 발생한 충돌 사진이라며, 환자를 태우고 긴급하게 병원으로 가는 구급차가 양보하지 않은 차량과 출동했다고 사진과 글을 올렸다.
이 충돌 사고는 도로 규칙을 지키고, 항상 경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키켜준다고 와이카토 경찰은 페이스북 게시물에 적었다.
특히 모퉁이에 무엇이 나올 수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Give Way 표지판에서 가기 전에 양방향을 모두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
경찰은 당시 구급차과 다른 차의 충돌 사고로 부상 당한 사람이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는 게시물에서 제공하지 않았다.
뉴질랜드의 구급차는 도로의 흐름에 방해되는 차량이 없으면 경광등만 켜고 달리다가 교차로나 다른 차들을 추월해야 할 경우만 싸이렌과 경광등 신호를 동시에 내보내며 달린다.
보통 차량들은 구급차나 경찰차의 싸이렌이나 경광등 신호를 발견하면 차량을 멈추고 구급차 등이 지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거나, 파란색 신호의 교차로에서는 구급차가 우선하여 갈 수 있도록 양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