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ely Planet에 따르면 뉴질랜드 해변 두 곳이 올해 세계 최고의 해변 100곳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Lonely Planet은 새로운 여행 가이드북인 Best Beaches에서 방문할 최고의 해변을 공개했는데 리스트에는 코로만델 반도의 테황가누이-아-헤이/커시드럴 코브가 포함되어 있다. 이 해변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바위 아치형 입구를 자랑하며, 반도의 그림 같은 주변 환경을 감상하기에 완벽한 곳이다.
아벨태즈만 국립공원(Abel Tasman National Park)에 한적한 외딴 아와로아(Awaroa) 해변도 수정처럼 맑은 바다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를 끌어들이는 매혹적인 아름다움 덕분에 선정되었다.
아와로아 비치의 또다른 매력은 커뮤니티 정신으로 가득 차 있다. 2016년에 39,000명 이상의 뉴질랜드인이 함께 모여 아와로아 비치가 개인 소유가 될 수 있다는 우려로 225만 달러를 모아서 이 해변을 공동 구매했다.
세계 최고의 비치 1위에는 호주 케이프 바이런(Cape Byron)의 더 패스(The Pass)이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파네마 비치, 세인트 루시아의 Sugar Beach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커시드럴 코브(Cathedral Cove) 산책로는 현재 폐쇄된 상태이다. 지난해 1월과 2월에 발생한 극심한 기상 현상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후 트랙이 손상되었다. 쓰레기통 크기의 바위와 파편도 아치에서 떨어졌다. 현재 커시드럴 코브를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