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키위 범죄자들의 추방 조치로 인하여 뉴질랜드 국내에서의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부터 호주는 2천 명이 넘는 범죄자들을 뉴질랜드로 추방시켰으며, 이 중 절반 정도는 뉴질랜드에 도착한 이후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모두 가택 침입과 폭행, 어린이 성 범죄 등 9천 건이 넘는 범죄들이 저질러졌으며, 2천 건 이상은 절도와 도난 등의 범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정부의 범죄자 추방 조치로 양국간의 관계가 한때 좋지 않은 상황까지 이어졌으며, 범죄자 대부분은 뉴질랜드에서는 거의 살지 않았고 대부분 호주에서 자란 뉴질랜드 사람들로 호주에서 이들을 관리하여야 한다고 뉴질랜드 정부는 반박하고 있다.
Ardern 총리는 어제 이와 같은 호주의 조치에 큰 불만을 다시 한번 표하면서, 범죄인 추방으로 뉴질랜드 조직 범죄단이 늘어나고 있으며 또 이들이 호주 조직범죄단과 연계하여 국제 조직화되고 있다고 말하며, 호주 정부의 재고를 요청하였다.
한편, 추방자 보호 모임에서는 범죄인으로 추방된 사람들이 뉴질랜드에서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어 갱생의 길을 찾지 못하고 또 다시 호주에서 하던 범죄 행위로 연명할 수 밖에 없다고 하며, 정부의 지원 정책을 아쉬워 하고 있다.
*번역 뉴스 제공 : KCR방송,뉴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