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지역 공공 보건부에서는 COVID-19으로 인해 예상되는 일과 대비 방법 등을 다양한 민족의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는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웹사이트에 올려져 있다.
이 자료에는 침착하고 친절하게 전염병에 대해 대비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개개인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평상 시에도 기본 위생 지침 준수로 대비>
먼저 대비책으로 평상 시에도 계속해서 기본 위생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비누로 20초간 손을 씻고 나서 다시 20초간 물기를 제거하기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면 팔꿈치에 하기
-집 밖에서 다른 사람과 2m 거리를 유지하기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얼굴 가리개를 착용하기
-기침이 나기 시작하거나 악화되는 증상, 또는 미각이나 후각 상실, 콧물, 숨 가쁨, 발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담당 가정의나 Healthline(전화 0800 358 5453, 통역 서비스는 옵션 #1을 누름)으로 전화해서 상담 후 조처하기
이외에도 가능하다면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비치했다가 집을 나서거나 귀가할 때 사용하고, 종교 집단이나 학교, 유아교육 센터를 운영하거나 업소를 관리하는 책임자는 출입자를 기록해 두어야 한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연락할 때 도움이 된다. 정부 QR 코드를 받아 사용하거나
출입자 기록부를 비치하는 방식을 쓰면 된다.
<얼굴 가리개 및 마스크 착용>
외출을 했을 때 얼굴 가리개나 마스크를 착용하면 COVID-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버스, 전철,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얼굴 가리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COVID-19 검사>
뉴질랜드에서 COVID-19 검사를 받는 것은 무료이다. 검사를 받기 전에 제일 먼저 담당 가정의에게 연락하는 것이 좋으며, 검사를 받을 때 단지 검사만 받고 싶다고 말해 진료비를 내지 않도록 한다. 검사를 받으러 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나 얼굴 가리개를 착용하여야 한다.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집에 머물러야 한다.
<접촉자 추적>
COVID-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에게는 공중보건 당국이나 단체, 학교 등에서 연락해 알려준다. 밀접 접촉자인 경우 공중보건 당국에서 직접 전화한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본인이 거쳐갔을 수 있는 이동 동선, 만났을지 모르는 사람, COVID-19 과 관련된 증상이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을 보건 당국으로 받게 된다.
<밀접 접촉과 단순 접촉의 차이>
밀접 접촉은 직장이나 예배 장소, 학교, 스포츠 그룹이나 사교 그룹, 모임에서 발생할 수 있다.
-확진자와 2m 이내에서 15분 이상 같이 있었음
-확진자와 동일한 가구에서 생활
-확진자가 속한 독립적 격리 공간의 일부
밀접 접촉자인 경우, 보건 당국에서 직접 연락하고, 반드시 14일 이상 자가격리를 해야 하며,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다른 가구 구성원에게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격리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단순 접촉자는 별다른 조치는 불필요하지만,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위생 수칙을 지키고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확진자와 2m 이상 거리이거나 15분 이내에서 같이 있었음
-확진자와 동일한 공간이나 환경에 있었음(예: 쇼핑몰, 공동주택 단지, 버스, 전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