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던 남성이 차량과 충돌한 뒤 심한 부상을 당한 끝에 결국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11월 11일(수) 오후 3시 15분에 크라이스트처치 서쪽 외곽에 있는 도시인 다필드(Darfield)를 지나는 국도 73호선에서 벌어졌다.
당시 다필스 시내 초입의 크레이크(Creyke) 로드 인근에서 차량 한 대가 자전거를 타던 이들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 탑승자들 중 한 명이 심각한 부상을 당한 채 구조 헬리콥터를 이용해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결국 부상자는 당일 밤에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12일(목) 오후 현재까지는 사망자가 다필드 출신의 남성인 것으로만 신원이 알려진 상태이다.
한편 또 다른 자전거 탑승자는 경상을 입고 구급대원에게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당시 현장에는 헬기 외에 2대의 앰뷸런스 등이 출동했다.
경찰의 중대사고 조사팀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국도 73호선의 해당 구간은 당일 밤 8시 직전까지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