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프레시(Hello Fresh)’ 식품 배달 박스에 담긴 생선을 먹지 말라는 공지가 나왔다.
11월 10일 (화) 헬로 프레시 측은 이번 주에 배달을 받은 박스에서 생선은 먹지 말라고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는 박스 안에 담긴 먹거리들 중 전갱이 종류 생선인 ‘트레밸리(trevally)’에 높은 히스타민 성분(elevated histamine levels)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해산물에 포함된 높은 히스타민 성분은 이른바 ‘스콤브로이드 독소 중독(scombroid poisoning)’을 야기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랑어나 고등어과 생선들 중에 신선하지 않은 것들을 섭취했을 때 고농도 히스타민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으로, 문제의 히스타민은 열이나 냉동 처리로 파괴되지 않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 12시간 동안 가려움과 발진, 메스꺼움과 복통, 두통, 설사 등의 증상 징후가 생긴다.
또한 회사 측은 부분적인 환불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