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검역시설에 머물 수 있는 예약권이 없으면 비행기 탑승이 불가능해진 승객들에게 에어 뉴질랜드가 항공권의 날짜 변경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11월 8일(일) 에어 뉴질랜드 측은 MIQ 바우처가 없어 귀국행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된 예약 승객들에게 탑승권의 날짜를 변경해준다고 밝혔다.
또한 환불이 불가능한 탑승권일 경우에도 해당 크레딧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인정해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뉴질랜드 당국은 국내로 들어오는 국제선에 탑승하려는 승객들은 현지에서 바우처 소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없을 경우에는 탑승을 불허하고 있다.
이 제도는 한 달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지난 11월 3일(화)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실제로 일부 승객들이 현지에서 탑승을 거부당한 바 있다.
그러나 국내 검역시설은 이미 크리스마스 시즌까지는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일부 승객들은 언론과의 인터부를 통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