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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020. 09:26 KoreaPost (115.♡.91.22)
뉴질랜드
오클랜드 카운실은 2024년까지 10억 달러의 재정 적자가 예상되지만, 시민들은 금년말까지 유예한 각종 공과금들을 해결할 방안이 어려워지고 있다.
오클랜드의 예산은 이미 4억 5천만 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으며, 수백만 달러의 경비 절감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스포츠 필드, 플레이 그라운드, 수영장, 도서관, 코뮤니티 센터 등의 신규 사업들이 모두 중단되며, 시내 버스의 전기차 전환 계획도 보류하고 예술 관련 부분도 70%의 삭감과 지역 공원 유지에 26만 달러 삭감 등 긴급이 요하지 않는 사업들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경비 절감을 시행하게 된다.
도로와 자전거 전용 도로 등의 보수 유지 공사도 5백 명 정도의 직원 임금의 동결과 6백 명의 계약직 비용을 절감하면서 지연되게 된다.
카운실의 재정 담당 책임자는 이와 같은 경비 절감에도 어려움이 여전히 남아 있을 것으로 말하면서, 우산 3억 달러 정도의 사업을 일 년 정도 보류하고 그 다음에 다시 결정할 것으로 밝혔다.
그는 언제 다시 모든 비지니스들이 정상화될 지 알 수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2-3년 간은 시정 상황도 어려울 것으로 전했다.
그는 어제 카운실러들에게 제시된 새로운 재정 예상 보고에서 코비드-19로 인한 비용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2024년까지 추가로 5억 4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콘서트들과 방문객들의 소비, 오클랜드 공항 사용료로부터의 분담금, 오클랜드 항구 사용료 등을 통한 시 재정 수익은 팬더믹으로 60% 이상 줄어들었다고 전해졌다.
금년에 크루즈 유람선은 한 대도 들어오지 않았으며 언제 다시 입항이 가능할 지 알 수 없으며, 주차 요금을 내는 일반 차량들도 75%나 줄어들어 시 수입원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상황에서는 지출의 우선 순위에 따라 경비를 절약하여, 코비드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시키는 데에 중점을 둘 계획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공무원 노조는 이와 같은 움직임 속에서 카운실 직원들이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하며, 더 이상의 직원 정리에 예의 주시할 것으로 전하며, 카운실이 외채 수용이 가능한 범위까지 늘리더라도 직원들의 정리 해고를 삼가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