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가 레벨 1으로 완화된지 3주가 지나고 있지만, 도심 지역의 대부분의 비지니스들은 고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클랜드는 지난 10월 7일부터 두 번째 록다운으로부터 레벨 1으로 경계 수위가 낮추어졌지만, Albert Street 도로 주변의 비지니스들은 전혀 바뀐게 없거나 더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lbert Street 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City Rail Link 지하철 공사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코비드-19의 영향으로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오클랜드 상공회의소 Michael Barnett소장은 Queen Street도 별 차이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내년도에 있을 America’s Cup 대회에서도 큰 기대를 하지 못할 것으로 전했다.
Barnett 소장은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의 수가 평상 시 40% 수준으로, 국경이 해제되어 해외 관광객과 유학생들이 들어오지 않는 한 오클랜드 지역의 활기는 되찾을 수 없을 것으로 말했다.
더구나 도심 CBD 지역의 각종 공사로 인하여 교통이 통제되고, 차량들이 피해다니면서 도심 지역으로 나오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하며,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특별한 조치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Queen Street에서 한 기념품 판매점의 주인은 첫 번째 록다운 이후 비지니스는 죽은 상태라고 말하며, 지난 연휴 기간 동안 몇 명만이 가게를 찾은 것 이외에는 나아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국경이 통제된 이후 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여름 한 철의 특수 경기를 두고도 암담한 상황이라고 하면서, 도심 지역의 소규모 상점들의 비지니스들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 3월에 시작되는 America’s Cup에 그나마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번역 뉴스 제공 : KCR방송,뉴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