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살아온 부부, 추방 지시에 절망

20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살아온 부부, 추방 지시에 절망

0 개 5,654 노영례

637a31d5d718af9e202cc7cd3aa51d9d_1719516456_677.png
 

가족 중 사랑하는 두 사람이 뉴질랜드 이민국으로부터 출국하라는 추방 지시를 받은 후 오클랜드의 가족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로아시 라투와 그녀의 남편은 수십 년 동안 뉴질랜드에 살았으며 금요일까지 자발적으로 뉴질랜드를 떠나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로아시 라투는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연중무휴 지원이 필요한 남동생 릴리아미의 간병인이라는 사실로 인해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로아시는 더 넓은 가족 구성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었고, 지금은 지적 장애와 간질로 인해 불편한 빌리아미를 전담으로 돌보고 있다.


로아시 라투 부부는 엄밀히 말하면 뉴질랜드에 원래 학생 비자로 들어왔고, 이후 20년 이상 체류하고 있다. 학생 비자가 만료되기 전에 영주권 신청 절차를 시작했지만 이민 상담사가 돈을 받고 영주권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아시 라투 부부는 영주권 신청이 정상대로 진행되었다며 수년 전에 영주권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2023년 이민부 장관에게 영주권 특별지시를 신청했지만 거절되었다. 그 이후 그들은 새로운 신청에 대한 추가 증거를 수집했지만 뉴질랜드 이민국은 해당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뉴질랜드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로아시는 뉴질랜드에서 20년 이상을 보낸 후 통가로 다시 보내지는 것이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뉴질랜드가 집이라며 이 곳을 떠나는 것이 두렵고 남동생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동생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며, 뉴질랜드에는 자신의 가족과 손주들이 모두 있다고 덧붙였다.


로아시와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을 대표하여 카리나는 가족들에게 어려운 시기였으며 최후의 수단으로 RNZ과 인터뷰로 이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가족들이 상심하고 있으며, 이것이 제 삼촌뿐만 아니라 실제로 3대에 미칠 심리적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심리학 보고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형제자매들과 자신이 정말 좋은 직업을 갖고 있고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로아시가 자신의 조카들을 돌봐주고 있고 로아시가 뉴질랜드를 떠나 더 이상 여기에 없다면 그들은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리아는 이민국에서는 로아시 라투 부부에게 금요일까지 자발적으로 이 나라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며, 가족들이 요구하는 것은 절차가 진행되도록 하고 수집한 이 새로운 설득력 있는 증거를 장관이 검토하도록 요청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정보에는 지적 장애와 간질을 안고 살아가는 70세에 가까운 로아시 라투의 동생이 그녀가 떠날 경우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지에 대한 보고도 포함되어 있다. 가족은 로아시가 남동생을 돌보는 것은 풀타임 보살핌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공공 시스템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통가 문화에서는 몸이 아프거나 한 취약한 사람을 낯선 사람에게 맡기지 않는다며, 만약 가족 중 누군가가 직업을 포기하고 보살핌을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로아시 라투 부부를 통가로 추방하는 것이 납세자의 돌봄 비용 증가와 삶의 질 저하를 통해 인도주의적,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RNZ에서는 이민국에 로아시 라투 부부가 뉴질랜드를 떠날 경우 더 넓은 결과를 고려했는지 물었다. 그리고 왜 특별 지시에 대한 두 번째 신청에 대한 응답을 기다릴 수 없었는지 문의했으나 이민국은 그 질문에 직접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


국가 규정 준수 관리자인 스테파니 그레이트헤드는 성명을 통해 로아시 라투와 그녀의 남편이 2004년부터 불법적으로 뉴질랜드에 체류했으며 추방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이 더 이상 항소할 권리가 없다고 말하며 자발적으로 떠나도록 독려했다.

루아페후산 등반 사고, 여성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1,420 | 2024.06.30
토요일 아침 루아페후 산에서 등반 사고로 한 여성이 사망했다.경찰은 등산객들이 루아페후산(Mt Ruapehu)동쪽에서 등반을 하던 중, 오전 11시경 황개후 산장… 더보기

오클랜드 지역 연료세 7/1부터 폐지

댓글 0 | 조회 2,006 | 2024.06.30
오클랜드 지역에만 부과되었던 지역 연료세가 2024년 6월 30일 종료되어 7월 1일부터 폐지된다.연합정부는오클랜드 지역 연료세 제도를 2024년 6월 30일 종… 더보기

남섬 서부 일부, 악천후 경고

댓글 0 | 조회 1,299 | 2024.06.29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활발한 기상 전선이 남섬 상공으로 이동함에 따라 남섬 서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악천후 경고가 나왔다. Westland Distri… 더보기

마이클 힐 보석상 턴 강도, 2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1,792 | 2024.06.29
판사는 보석상을 강탈한 청소년 범죄자를 감옥에 보냈지만 그에게 "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엔젯 해럴드에서 보도했다.범행 당시 17세였던 사이프리스 … 더보기

북섬 동부 해안 지역 홍수, 7일 동안 최대 336mm 비 내려

댓글 0 | 조회 1,797 | 2024.06.29
북섬 동부 해안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홍수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2월 사이클론 가브리엘의 피해를 입었던 동부 해안 지역은 올해 다시 폭우로 인한 홍수 피… 더보기

청소년 이상 성인, COVID-19 관련 GP 방문 유료화

댓글 0 | 조회 1,792 | 2024.06.29
청소년 이상 성인이 COVID-19 관련 질병으로 GP를 방문할 시 받았던 무료 혜택이 중단된다.다음 주 7월 1일부터 14세 이상의 사람들은 COVID-19 관… 더보기

글렌필드 여성 사망, 한 남성 살인 혐의로 기소

댓글 0 | 조회 3,001 | 2024.06.29
오클랜드 노스쇼어에서 한 여성이 사망한 후 살인 수사가 시작되었다.경찰은 금요일 오후 4시 25분경 사건 신고를 받은 후 글렌필드의 와이번 플레이스(Wyvern … 더보기

키위뱅크, "내년 금리 인하" 전망

댓글 0 | 조회 2,028 | 2024.06.29
기업과 가계는 2025년까지 높은 금리 속에서 버티고 있는 가운데, 키위뱅크(Kiwibank)에서는 내년에 상당한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는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더보기

오클랜드 시의회, 6.8% 세금 인상 포함 10년 예산 채택

댓글 0 | 조회 1,326 | 2024.06.29
오클랜드 시의회(Auckland Council)는 오클랜드 주민의 세율을 평균 6.8% 인상하는 차기 장기 계획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웨인 브라운 시장은 요금 인… 더보기

오클랜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10위 유지

댓글 0 | 조회 4,188 | 2024.06.28
오클랜드는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상위 10위 자리를 유지했다.City of Sails는 지난해 동점 10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일본 … 더보기

오클랜드, 출근길에 흉기에 찔린 한국인 남성

댓글 0 | 조회 7,878 | 2024.06.28
오클랜드에 사는 한 한국인 남성이 마누카우에서 출근길에 공격을 받아 흉기에 찔렸다는 소식을 엔젯 해럴드에서 보도했다.41세인 피해자는 이씨로만 알려졌고, 대낮에 … 더보기

아시아계 대상 범죄, 지난 6년 동안 증가

댓글 0 | 조회 2,822 | 2024.06.28
뉴질랜드에서 범죄를 경험한 아시아계 성인의 비율은 사기, 기만, 차별의 증가로 인해 지난 6년 동안 증가했다고 새로운 보고서가 밝혔다.법무부는 목요일에 전국적으로… 더보기

마타리키 아침, 전국 대부분 맑은 날씨

댓글 0 | 조회 1,185 | 2024.06.28
마오리 설날로 공휴일인 6월 28일 금요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보되었다.마타리키(Matariki) 연휴가 시작되고 앞으로 며칠 동안 … 더보기
Now

현재 20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살아온 부부, 추방 지시에 절망

댓글 0 | 조회 5,655 | 2024.06.28
가족 중 사랑하는 두 사람이 뉴질랜드 이민국으로부터 출국하라는 추방 지시를 받은 후 오클랜드의 가족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로아시 라투와 그녀… 더보기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국가적 지침 요구

댓글 0 | 조회 1,151 | 2024.06.28
캔터베리 카운실은 캔터베리 지역의 태양열 발전소 확장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국가적 지침을 요구하고 있다.와이마카리리 지역 카운실(The Waimakariri D… 더보기

마웅아누이 일부 지역에 6층 건물 허용

댓글 0 | 조회 1,187 | 2024.06.28
크리스 비숍 장관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지역 계획 규칙에 대한 결정을 발표한 후 마운트 마웅아누이(Mount Maunganui) 시내에 6층 건물이 허용될 예정이… 더보기

마타리키 앞두고, 노스랜드 1번 국도 재개통

댓글 0 | 조회 1,100 | 2024.06.28
6월 28일 금요일은 마오리 설날 마타리키로 공휴일이다. 마타리키를 앞두고 그동안 폐쇄되었던 노스랜드 1번 국도 브린더윈 힐스(Brynderwyns Hills) … 더보기

토마토뉴질랜드협회, 한인농가 대상으로 3번째 워크샵 가져.

댓글 0 | 조회 2,226 | 2024.06.27
토마토뉴질랜드협회는 한인농가를 대상으로 3번째 워크샵을 6월26일 Pukekohe Plaza에서 마쳤다.뉴질랜드 다민족중 유일하게 한인농가대상으로 워크샵을 하므로… 더보기

주뉴질랜드대사관, '뉴질랜드 수상안전 온라인 세미나'개최

댓글 0 | 조회 1,043 | 2024.06.26
주뉴질랜드대사관(대사 김창식)은 오는 7월 4일(목) '뉴질랜드 수상안전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몇 년간 뉴질랜드 내 익사 등 물놀이 사고… 더보기

우울증으로 세 딸 살해한 엄마 "18년 징역형 선고"

댓글 0 | 조회 3,406 | 2024.06.26
자신의 어린 딸 셋을 살해해 전 국민을 큰 충격에 빠뜨렸던 로렌 디카슨(Lauren Dickason, 43)에게 18년 징역형이 선고됐다.6월 26일 크라이스트처… 더보기

경찰관 사칭해 노인 상대 30만 달러 사기 친 사기꾼

댓글 0 | 조회 1,826 | 2024.06.26
주로 노인들을 상대로 경찰관을 사칭해 전화로 30만 달러 가까운 돈을 사기를 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25세의 영국 국적자로 알려진 그는 56세에서 90세 사이… 더보기

월간 수출액 “처음으로 70억 달러 넘었다”

댓글 0 | 조회 1,378 | 2024.06.26
뉴질랜드의 월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70억 달러를 넘었다.6월 24일 나온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의 수출액이 72억 달러로 나타났다.지난해 같은… 더보기

제멋대로 전기 공사 벌여 집주인 위험에 빠뜨린 무자격 작업자

댓글 0 | 조회 2,442 | 2024.06.26
무자격으로 주택 전기 공사를 하는 바람에 거주자를 위험에 빠트린 남성에게 거액의 벌금형이 선고됐다.최근 북섬 마나와투-황가누이 지역의 대니버크(Dannevirke… 더보기

실종 낚시꾼 3명, 이틀 만에 시신으로 발견

댓글 0 | 조회 2,128 | 2024.06.26
북섬 동해안에서 낚시에 나섰다 돌아오지 않았던 낚시꾼들이 결국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다.사건은 6월 24일 마히아(Mahia) 인근 해안에서 벌어졌는데, ‘기스본 … 더보기

차로 위장한 밀반입 담배와 제조 기계

댓글 0 | 조회 1,445 | 2024.06.26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차(tea)로 위장한 담배 밀수품과 함께 담배 제조 장비가 적발됐다.지난 6월 16일 한 창고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한 뒤 경찰과 세관이 42세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