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마타, 상징적인 피닉스 야자 나무 베어내

마타마타, 상징적인 피닉스 야자 나무 베어내

0 개 2,632 노영례

e8a5be6fb413ed690c4990edfcb2d781_1603477724_9972.png
 

와이카토의 마타마타에는 19 그루의 피닉스 야자 나무가 70년 이상 거리에 줄 지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 화요일, 이 나무들을 베어내기 시작했다고 Stuff에서는 보도했다. 


야자수들은 마타마타의 타미하나 거리를 따라 18미터 높이까지 자라는 장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둥지 비둘기는 일부 주변 주민들에게 심각한 문제를 안겼다.


올해 초 와이카토 카운실에는 이 나무들을 제거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되었다. 이 민원에 대한 응답으로 10월 20일 19그루의 피닉스 야자 나무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지난 화요일 오전 8시경에는 첫번째 피닉스 야자 나무가 잘려나갔고, 점심 시간에는 8그루의 나무가 제거되었다.  


타미하나 스트릿(Tamihana Street)에서는 카운실의 의뢰를 받은 계약 업체가 비둘기의 둥지가 있는 거대한 나무를 잘랐을 때, 원치 않는 설치류 및 배설물로 콘크리트가 뒤덮혀, 이 거리의 통행은 나무들을 모두 베어내고 정리하는 23일까지 폐쇄되었다. 


피닉스 야자 나무는 날카로운 잎에 독성이 있고, 피부에 찔리면 엄청나게 고통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심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이 잎은 종종 나무에서 떨어져서 거리를 걷는 사람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


카운실 공원 및 보호 구역 운영 관리자인 토드 메이크햄은 야자수가 토착 나무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운실에서 어떤 나무를 심고 가꿀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고, 심을 수 있는 약 6종의 토착 나무가 있다고 전했다.


만약 카운실이 어떤 나무를 심을 것인지 결정하면, 커뮤니티와 협의하게 된다. 


Makeham은 3년 동안 카운실과 함께 일해왔는데, 야자수 나무가 문제가 된 것은 비둘기가 둥지를 틀고 냄새가 나기 시작한 이후부터라고 말했다. 그는 야자수 나무들이 제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카운실에서는 항상 문제를 해결해왔다고 전했다. 


와이카토 카운실은 비둘기 방제에 매년 $12,000을 지출했다. 매번 최소 20마리의 비둘기를 나무로부터 제거했다. 


이번에 야자수 나무 제거하는데는 카운실 비용이 약 $60,000 들어가며, 3일 간에 걸쳐 완료된다.


나무 제거 과정에서 굴착기는 둥지를 짓는 비둘기를 쫓아 내기 위해 나무를 몇 번 충격을 가한후, 수목 재배자가 나무의 아랫부분을 자르고, 굴착기는 또다른 압박을 가해 나무를 무너뜨렸다. 그런 다음 나무는 토막난 후 폐기되었다. 


야자수 나무 한 그루를 자르고 토막내어 트럭에 싣는 데 45분 정도 걸린다.


카운실에 따르면, 오직 한 마리의 비둘기만이 부상의 징후를 보였으며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미하나 스트릿에 거주하는 피티 코놀리는 집 정문 밖에 있는 두 개의 피닉 야자 나무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결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무들이 멋있다고 생각했지만, 5년 후 그의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피티 코놀리는 야자수 나무가 정말 안전상의 위험이 있었고, 심한 바람이 불면 많은 가지들이 땅에 떨어져 위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카운실에서 나무들을 베어내는 신중한 결정을 내려주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마타마타 거주민이자, 이전 카운실 정원사였던 Wayne Liddicoat는 7년 동안 매일이 엉망진창인 것을 정리했었다며, 나무가 베어지는 걸 보니 기쁘고, 비오는 날 냄새가 끔찍했다고 말했다. Wayne Liddicoat는 야자수 나무들이 있었던 곳에 분홍색 또는 흰색 꽃나무로 대체되는 것을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든 주민들이 나무가 쓰러질 때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  지역에 사는 Ken White는 야자수 나무들이 그대로 있기을 원했지만 커뮤니티 상담이 부족하여 더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타마타에 야자수 나무가 있을 때 정말 아름다운 거리였다며, 지역에 사는 다른 주민들의 의견은 다를 수 있다며, 나무가 베어지고 나면 비둘기는 어떻게 되며 그 자리에 무엇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카운실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Rexine Hawes는 커뮤니티가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거리에 사는 주민들은 세탁물을 내놓을 수 없었고, 차는 비둘기 배설물로 뒤덮이고, 여름에는 정말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그는 비둘기가 1년 내내 번식해서 제거할 시간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역의 마타마타 초등학교에서도 야자수 나무의 문제점이 이슈가 된 후 피닉스 야자 나무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하는 등 참여하고 있다고 Rexine Hawes는 말했다. “그들은 나무가 지역 주민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주민들이 나무를 제거해달라고 요청할 권리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으며, 피닉스 야자 나무가 해로운 식물로 간조되는 이유를 조사했다고 전했다.


마타마타 시의원 케빈 탑핀은 나무 제거 작업이 끝나면 주민들이 그 가치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0년 동안 지역에서 살았고, 피닉스 야자 나무는 자신보다 더 오랫동안 그 곳에 있었다며,  나무가 제거되는 것에 90%가 행복한 느낌이지만, 나머지 10%는 약간 그리움을 불러일으키게 된다고 말했다. 


타이누이 스트릿(Tainui Street) 입구에서 호하이아 스트릿(Hohaia Street)로 향하는 타미하나 스트릿(Tamihana Street) 구간은 작업이 완료된 10월 23일까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폐쇄되었다.

과일 수확 노동력 부족, 수확 노동력 임금 올려야...

댓글 0 | 조회 3,106 | 2020.11.09
뉴질랜드의 과일 수확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수확 노동력에 대한 임금을 더 올려야 한다는 소리가 일고 있다.남태평양 국가들로부터 저렴한 노동력의 공… 더보기

3천 명이 넘는 간호사, 오늘 아침 급여 평등 요구 파업

댓글 0 | 조회 3,319 | 2020.11.09
3천 명이 넘는 일선 보건 의료진들이 오늘 아침 급여 평등을 요구하면서 파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남섬 남단의 Invercargill에서 북섬 북단의 Wha… 더보기

해외 거주 키위 50만 명, 뉴질랜드로 귀국 예정

댓글 0 | 조회 7,167 | 2020.11.09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키위들 50만 명 정도가 앞으로 몇 년안에 코로나 팬더믹을 피하여 뉴질랜드로 돌아올 것으로 새로운 조사에서 나타났다.해외 거주 키위들의 네… 더보기

크리스마스, 사회 복지에 더 많은 자금 투입 압박

댓글 0 | 조회 1,712 | 2020.11.09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Ardern총리의 새정부에 사회 복지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도록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Plunket을 비롯하여 Salvation Army… 더보기

오클랜드와 웰링턴, 확진 국방부 직원 방문 동선 공개

댓글 0 | 조회 3,461 | 2020.11.09
두 명의 뉴질랜드 국방부(New Zealand Defence Force ; NZDF) 직원이 최근 지역 사회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의 중심에 있으며, 한 명은 감염된… 더보기

러시아 선원 “어선에서 사망, ‘코로나19’와는 관련 없어”

댓글 0 | 조회 2,160 | 2020.11.08
러시아 선원 한 명이 뉴질래드 원양어선에서 ‘자연적 원인(natural causes)’으로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크라이스트처치의 리틀턴(Lyttelto… 더보기

아던 총리 “바이든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 전해”

댓글 0 | 조회 2,248 | 2020.11.08
재신다 아던 총리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Joe Biden) 후보에게 당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바이든 후보는 11월 8일(일… 더보기

가축 질병 확산으로 긴장하는 목장들

댓글 0 | 조회 1,950 | 2020.11.08
캔터베리 지역에서 가축 관련 질병인 ‘마이코플라즈마 보비스(Mycoplasma bovis)’가 또다시 발견돼 지역 농부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최근 조쉬 맥탐니… 더보기

[11월 8일] 확진된 격리 시설 군인 접촉자 양성, 새 감염 6명

댓글 0 | 조회 3,327 | 2020.11.08
보건부는 11월 8일 새 확진자가 6명이라고 발표했다.새 확진자 중 5명은 해외에서 입국해 격리 중인 사람들이다.확진자 중 1명은 이미 발표된 격리 시설에서 근무… 더보기

일주일 이상 실종 상태인 20대 청년 찾는 경찰

댓글 0 | 조회 2,472 | 2020.11.08
경찰이 한 주 이상이나 행방이 묘연해진 한 20대 청년을 찾으면서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북섬 남부의 도시인 필딩(Feilding) 출신인 레훔 프라이어… 더보기

NZ-태즈메이니아 “내년 초부터 직항 노선 생길 듯”

댓글 0 | 조회 2,224 | 2020.11.08
뉴질랜드와 호주 태즈메이니아(Tasmania) 섬과의 직항편이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즈메이니아에서 자유당 당대회를 갖고 있는 호주 연방정부의 스콧 모리슨… 더보기

Air NZ “MIQ 바우처 없는 승객들, 탑승권 날짜 변경 허용”

댓글 0 | 조회 2,209 | 2020.11.08
국내 검역시설에 머물 수 있는 예약권이 없으면 비행기 탑승이 불가능해진 승객들에게 에어 뉴질랜드가 항공권의 날짜 변경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11월 8일(일) 에… 더보기

10년래 최저 강수량 “물 절약 요구되는 뱅크스 페닌슐라”

댓글 0 | 조회 1,860 | 2020.11.08
매년 여름이면 물 부족 사태를 겪는 캔터베리의 뱅크스 페닌슐라(Banks Peninsula) 지역에서 또다시 수돗물 사용 억제 안내가 내려졌다. 특히 금년에는 지… 더보기

어제 오타고 일부 지역 홍수, 언덕에서 바위와 흙 쏟아져 내려

댓글 0 | 조회 1,428 | 2020.11.08
어제 불과 3 시간 만에 600명이 사는 오타고 지역의 마을에 40mm의 비가 내렸다. Roxburgh 주민들은 돌발적인 집중호우가 지나간 후, 수요일까지 수돗물… 더보기

에어뉴질랜드, 격리 시설 바우처 없는 승객 항공편 변경 허용

댓글 0 | 조회 1,678 | 2020.11.08
에어 뉴질랜드는 뉴질랜드로 입국하기 전에 격리 시설 바우처를 소지해야 한다는 규칙에 따라, 격리 시설을 미리 예약하지 못한 사람들이 항공편을 변경할 수 있다고 말… 더보기

노스랜드, 지나가던 차에서 총 쏘아 2명 부상

댓글 0 | 조회 4,372 | 2020.11.07
카이타이아 경찰은 토요일 새벽 시간, 노스랜드에서 지나가던 차에서 총을 쏜 사건으로 두 남자가 부상당한 후, 수사를 하고 있다.경찰은 토요일 새벽 1시 30분경,… 더보기

[11월 7일] 오클랜드 검역 시설 군인 확진, 과거 감염 1명

댓글 0 | 조회 3,070 | 2020.11.07
11월 7일, 보건부는 어제 오후에 발표된 오클랜드 격리 시설 직원 이외에 1명의 과거 감염 사례가 있다고 발표했다. 오늘 보건부 실시간 브리핑은 없었고, 보도 … 더보기

멜버른, 월요일부터 격리없이 키위에게 국경 재개방

댓글 0 | 조회 3,146 | 2020.11.07
호주 빅토리아주 다니엘 앤드류 주지사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격리 기간을 거치지 않고 뉴질랜드인들이 멜버른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금요일 오후 언론과… 더보기

오클랜드 검역 시설 직원 확진,커뮤니티 감염 간주

댓글 0 | 조회 2,768 | 2020.11.07
11월 6일 금요일 저녁, 보건부는 오클랜드 검역 시설 직원 한 명이 확진되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이 감염 사례가 지역 사회 감염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확진… 더보기

2020 총선 공식 결과 발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

댓글 0 | 조회 2,711 | 2020.11.07
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6일, 2020 총선과 국민 투표의 공식 결과를 발표했다.예비 결과 때보다 정당 투표에서는 국민당이 두 석의 의석수가 줄어들었고, 노동당과… 더보기

[11월 6일] 새 확진자 1명, 커뮤니티 감염 없음

댓글 0 | 조회 2,307 | 2020.11.06
보건부는 11월 6일 새 확진자가 1명이며, 커뮤니티 감염자는 없다고 발표했다.새로운 확진자 1명은 10월 31일 싱가포르로부터 입국하였으며, 확진 후 오클랜드 … 더보기

설문 조사, 88% 주택 구매자 기회 놓칠까봐 우려

댓글 0 | 조회 4,339 | 2020.11.06
주택 시장이 매우 뜨거워 구매자들은 주택 구매 기회를 놓칠 것에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10월 부동산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REINZ(Real Estate In… 더보기

오클랜드, 만 오천 세대 세금 35%인상 계획

댓글 0 | 조회 5,949 | 2020.11.06
만 5천 세대들에 대하여, 오클랜드 시의 수익을 올리기 위하여 적어도 35% 이상의 레이트 인상 계획이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 시는 일부 택지와 상…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가장 범죄율 높은 지역은?

댓글 0 | 조회 8,298 | 2020.11.06
뉴질랜드 범죄 자료 분석에서 전국적으로 가장 범죄율이 높은 지역은 로토루아로 나타났다. Dot Loves Data 자료 분석 전문 회사는 지난 5년 동안의 범죄 … 더보기

특별 선거와 국민 투표, 최종 결과 오늘 오후 발표

댓글 0 | 조회 1,847 | 2020.11.06
특별 선거를 포함하여 금년도 총선과 국민 투표의 결과가 오늘 오후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오늘의 확정 발표로 카나비스 합법화와 관리에 대한 Cannabis Leg…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