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출신의 한 여성이 한 달 이상 행적이 묘연해졌지만 장기간의 수색에서도 별다른 흔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레베카 스토리(Rebeka Storey, 29)가 가족들에게 랜퍼리(Ranfurly)에 사는 자매의 집에 가겠다면서 타우랑가의 집에서 차를 몰고 나선 것은 지난 9월 5일(토).
그녀는 가는 도중에 야영을 하겠다고 말했었는데 이후 가족들에게 연락도 끊기고 행방이 묘연해졌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튿날 국도 2호선의 와이오에카 협곡(Waioeka Gorge) 인근에 있는 망가누쿠(Manganuku) 캠프장에서 그녀의 하얀색 스즈키 스위프트(Suzuki Swift) 차량만 발견할 수 있었지만 이어진 광범위한 주변 수색에서도 별다른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토리는 9월 5일 당일 밤 11시 47분에 타우랑가 지역의 그리어턴(Greerton)의 칼텍스 주유소에 들렸던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차량번호가 CWD620이었던 그녀의 차량은 자정을 지난 12시 31분경에 타우랑가 이스턴 링크(Tauranga Eastern Link) 도로에서 남쪽으로 향하던 것이 마지막으로 기록됐다.
웨스턴 베이 오브 플렌티 경찰은, 9월 5일 이후 실종자나 또는 그녀의 차량을 보았던 이들은 105번으로 전화하거나 경찰과 접촉해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