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민들 중 2천 명 이상이 최근의 가뭄으로 인한 물 제한 정책을 위반한 혐의로 신고당했다고 라디오 뉴질랜드는 전했다.
워터케어는 지금까지 총 2,056건의 물 제한 위반이 신고되었다고 밝혔다.
워터케어 최고 경영자는 대부분의 신고는 주거용 부동산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워터케어에서 신고된 위반 사항에 대해 교육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의 물 제한 정책은 지난 5월, 장기간 동안 심각한 가뭄의 영향을 받고, 물 저수량이 확보되지 않음에 따라 실시되었다.
오클랜드는 역사상 가장 심각한 가뭄 중 하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16일 토요일부터 오클랜드 전역에 필수 물 제한 정책을 도입했다.
5월 16일 시행된 '1단계' 물 제한으로 오클랜드에서는 주거용 실외 호스 및 물 분사기 사용이 금지되었다. 워터케어에서는 물 제한 정책을 어기고 수돗물과 연결된 실외 호스로 세차를 한다거나 정원에 물 주기 등을 할 때 신고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9월 초 워터케어는 와이카토 강에서 하루 1억 리터 이상의 물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고, 저수지의 저수량도 어느 정도 회복된 이후 오클랜드 카운실에서는 워터케어와 함께 물 제한을 해제할 것인지 의논한다고 알려졌으나, 아직 물 제한은 적용 중이다.
주거용 물 사용자는 실외 호스 또는 물 분사 장치 사용을 하지 못한다. 자동차를 세차할 때는 수돗물과 연결된 물 호스가 아닌 물통을 사용해야 하고, 정원에 물을 줄 때는 물 뿌리개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세차장은 재활용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운영해야 하고 확실치 않은 경우는 워터케어에 문의해야 한다.
집의 외부와 창문도 실외 호스 또는 물 분사 장치를 사용해서는 안 되고 물통을 이용해서만 가능하다.
한편, 오타고의 수도 규제 변경에 대한 제출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려는 사람은 현재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환경 보호 당국은 지역에 대한 세 가지 계획 변경에 대한 추가 제출을 위해 협의를 시작했다.
계획 변경은 오타고 수질 개선을 위해 오타고 지역 카운실이 제안한 임시 조치이며, 카운실에서는 새로운 토지 및 수자원 지역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 새로운 계획은 2025년 말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환경부 장관은 계획된 변경 사항을 환경 법원에 회부했다. 추가 제출은 10월 2일에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