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독소 검출, 북섬 서해안 '조개류 채취 금지령'

치명적 독소 검출, 북섬 서해안 '조개류 채취 금지령'

0 개 3,506 노영례
b7ea402e160cfcfa594e64f150aac976_1602725012_1491.png


북섬 노스랜드 서부 해안에서 잡은 조개류에서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이 검출되어 이 지역에 경고가 내려졌다.


해변에서 조개류를 채취하는 것은 이 지역의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일부이며, 실직과 빈곤이 심해지면서 해안에서 채취한 생물들이 수입원이 되었던 이들에게는 또다른 타격을 주는 소식이다.


홍합, 굴, 피피, 토 헤로아, 캐세이, 키나(성게), 새조개, 투아 투아 등 이 지역의 갑각류에서 마비와 호흡 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독소가 검출되었기 때문에 섭취하면 안된다. 조개류는 조리해도 독소가 제거되지 않는다. 


또한, 독소는 장에 축적되기 때문에 조리하기 전에 내장이 완전히 제거된 경우, 굴, 게 및 가재는 먹을 수 있지만, 내장을 제거하지 않으면 그 내용물이 조리 과정에서 고기를 오염시킬 수 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섭취 후, 10분에서 3시간 사이에 나타난다. 입과 얼굴 및 손과 발 주변의 무감각과 따끔거림, 삼키거나 호흡 곤란, 현기증, 두통, 구역질, 구토, 설사, 마비 및 호흡 부전 등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공중 위생 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어패류를 먹은 후 병에 걸렸다면, 헬스라인 0800 611 116으로 전화하거나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할 수 있는 경우에 대비해 섭취하고 남은 조개류를 보관하는 것이 좋다.

 


1차 산업부(The Ministry for Primary Industries)는 지난 10월 9일 금요일 그들의 웹 사이트를 통해 노스랜드 서해안 지역에 공중 보건 경고를 발표했다. 이 경고에서 명시된 지역은 북섬 북부의 경우에는 90마일 비치의 와이파파카우리에서부터 노스랜드 웨스트 코스트 지역까지이다.  남쪽으로는 카이파라 항구에서 포우투 포인트까지이며, 이 범위 안의 Herekino, Whangape, Hokianga 항구도 포함된다.


오클랜드의 마누카우 항구 입구인 사우스 헤드에서 카휘아 남쪽 티루아 포인트까지 북섬 서쪽 해안에도 또다른 경고가 내려졌다.


1차 산업부는 이 지역에서 채취한 어패류 샘플에 대한 정기 테스트에서 MPI가 설정한 안전 한계인 0.8mg/kg을 초과하는 마비성 어패류 중독(PSP) 독소 수준이 나타났고, 이 지역에서 어패류를 먹는 사람은 누구나 잠재적으로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해양 과학자이자 안드레아 알파로 교수는 치명적인 조개류를 먹으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스꺼움, 구토 및 설사, 심지어 사망 가능성까지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개류 채취 금지령은 남쪽의 카이파라 항구에서 북쪽의 90마일 해변까지 서쪽 해안을 따라 확장된다.


1차 산업부의 독소 수준에 대한 모니터링은 계속되며 모든 변경 사항은 즉시 업데이트된다. 상점과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거나 수출되는 상업적으로 수확된 조개류는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MPI의 엄격한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b7ea402e160cfcfa594e64f150aac976_1602725234_953.png


b7ea402e160cfcfa594e64f150aac976_1602725238_5912.png
 

남섬, 산 속에서 발견된 큰 검은 고양이

댓글 0 | 조회 2,812 | 2020.10.28
남섬 산 속에서 산악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산 속에서 발견한 큰 검은 고양이에 대한 영상이 체크포인트에 제보되었다고 라디오 뉴질랜드에서 보도했다.남섬에서는 199… 더보기

규정 안 지킨 재활용 쓰레기통 강제 회수에 나선 CHCH시청

댓글 0 | 조회 4,579 | 2020.10.27
올해 초부터 재활용 쓰레기통 관리를 강화해온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이 일부 가구의 쓰레기통을 강제 회수하는 등 더욱 엄격한 관리에 나섰다. 최근 시청은 재활용 쓰레기… 더보기

외래종 정원식물과 싸움에 나선 CHCH시청

댓글 0 | 조회 2,127 | 2020.10.27
외래종인 정원 식물 한 종류가 주변 지역까지 널리 퍼져 토종 식물들을 위협하자 지역 시청이 제거에 나섰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은 최근 지중해가 원산지인 ‘스퍼 발… 더보기

[10월 27일] 새 확진자 1명, 커뮤니티 감염자 없음

댓글 0 | 조회 2,602 | 2020.10.27
보건부에서는 10월 27일 새 확진자가 1명이며, 해외 입국 사례로 격리 중 확진되었다고 발표했다.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감염자는 없다.오늘 발표된 새 확진자는 지… 더보기

강물에 휩쓸린 어린이 구해낸 18세 대학생

댓글 0 | 조회 2,302 | 2020.10.27
와이카토에서 한 10대 청소년이 강물에 휩쓸려 익사 직전이었던 11살짜리 어린이를 구해냈다. 올해 18세인 조엘 쿠메로아(Joel Kumeroa)가 “아이 좀 살… 더보기

산악자전거 사고로 한 명 숨져, 노동절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7명으로 늘어

댓글 0 | 조회 2,106 | 2020.10.27
한 여성이 산악자전거 사고로 부상을 당한 뒤 병원에서 숨졌다. 사고는 노동절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26일(월) 오전 9시 직전에 캠브리지(Cambridge) … 더보기

새벽에 총격받아 산산히 부서진 경찰차 차창

댓글 0 | 조회 3,141 | 2020.10.27
총격을 받아 경찰차량의 전면 유리창이 박살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은 10월 27일(화) 새벽 4시 15분경에 노스랜드의 국도 11호선과 10호선이 만나는 푸케… 더보기

출생 하루 만에 개에게 공격을 받았던 신생아 결국 숨져

댓글 0 | 조회 2,990 | 2020.10.27
태어난 지 단 하루 만에 개에게 공격을 받았던 신생아가 안타깝게 결국 목숨을 잃었다. 이번 사고는 10월 25일(일) 저녁에 해밀턴 외곽의 엘더리(Enderley… 더보기

주택 가격 상승 지속, 정부 개입 요구

댓글 0 | 조회 3,838 | 2020.10.27
코비드-19 팬더믹이 시작되면서 모든 경제 전문가들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와는 완전히 다르게 계속해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주택 가격이 상승… 더보기

혈액 속 혈장 수요 늘어, 헌혈 수요 급증

댓글 0 | 조회 1,600 | 2020.10.27
혈액 속의 혈장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헌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력 결핍 환자들이 혈장 수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환자들로서 매주… 더보기

남섬 과수 농장, 절대적인 일손 부족

댓글 0 | 조회 1,833 | 2020.10.27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여 남섬의 과수농장들은 절대적으로 일손이 부족하면서 점점 그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해 워크 비자로 입국한 사람들은 이제 비자가 만료… 더보기

일본 도착 후 확진된 아동, 뉴질랜드에서는 '음성'

댓글 0 | 조회 3,151 | 2020.10.27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COVID-19 검사에서 확진된 아동이 뉴질랜에서 받은 바이러스 검사에서는 '음성' 결과를 받은 건에 대해 보건 당국은 조사하고 있다고 뉴질랜… 더보기

야채 가격 올라, 9월 소비자 물가지수 0.7% 상승

댓글 0 | 조회 1,670 | 2020.10.27
뉴질랜드 통계청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9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the Consumers Price Index )가 0.7% 상승하여, 연간 인플레이션이 1… 더보기

뇌암 극복하고 3000km 국토 종단 나선 여성

댓글 0 | 조회 1,789 | 2020.10.27
뇌종양으로 인한 4기 암을 극복했던 한 30대 여성이 3000km에 달하는 뉴질랜드 도보 종단에 나섰다. 주인공은 북섬 동해안인 테임즈(Thames) 출신의 케이… 더보기

재소자에게 폭행당해 팔 부러진 교도관

댓글 0 | 조회 1,711 | 2020.10.27
여성 교도관 한 명이 재소자에게 폭행을 당해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사건은 지난 10월 24일(토) 저녁 8시에 오클랜드 북부의 파레모레모(Paremore… 더보기

선배 군인들 묘지 정비에 나선 공군 신병들

댓글 0 | 조회 1,318 | 2020.10.26
뉴질랜드 공군 군인들이 참전용사들의 무덤을 돌보는 데 발벗고 나섰다. 남섬 북부의 말버러(Marlborough) 지역의 블레넘(Blenheim)에 있는 오마카(O… 더보기

NZ 떠나 일본 입국했던 어린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나

댓글 0 | 조회 2,385 | 2020.10.26
최근 뉴질랜드를 떠나 일본에 도착했던 한 어린이가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나 현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이 어린이 가족들이 국내에서 거주했던 네… 더보기

노동절 연휴 “낚시대회에 대거 등장한 강태공들”

댓글 0 | 조회 2,243 | 2020.10.26
노동절 연휴에 남섬에서 열린 한 낚시대회에 많은 낚시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사흘간 남섬 남부의 테 아나우(Te … 더보기

4~6월에 격리시설 위반은 32건, 기소된 사람은 없어

댓글 0 | 조회 1,399 | 2020.10.26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4일 사이의 58일 동안 모두 32명이 격리시설에서 규칙을 어겼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정보공개법에 따른 밝혀졌는데, 위반자 … 더보기

태평양 섬 주민들 “농사 짓고 고기 잡는 시절로 돌아갔다”

댓글 0 | 조회 2,381 | 2020.10.26
태평양의 섬나라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환경에 점차 적응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연구자들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이곳 주민… 더보기

출생 하루 지난 신생아 “개에 물려 위중한 상태

댓글 0 | 조회 2,648 | 2020.10.26
태어난 지 겨우 하루밖에 안 지난 신생아가 개에 물려 사경을 헤매고 있다. 사건은 10월 25일(일) 저녁 7시경에 해밀턴 교외 지역의 엘더리(Enderley)에… 더보기

[10월 26일] 새 확진자 5명, 커뮤니티 감염 사례 없음

댓글 0 | 조회 2,820 | 2020.10.26
해외 입국 후 관리 격리 시설에서 머물고 있는 사람들 중 5명이 확진되었다.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는 없다.지난 24시간 동안 1명의 확진자가 회복되어 현… 더보기

화요일부터 5일간, 오클랜드 공항 메인 도로 야간 폐쇄

댓글 0 | 조회 3,199 | 2020.10.26
오클랜드 공항으로 가는 메인 도로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 연속하여 야간에는 폐쇄된다.10월 27일 화요일부터 11월 1일 일요일 아침까지, 공항으로 가는 조… 더보기

일요일 아침 와이카토 지역, 총상 사고

댓글 0 | 조회 2,549 | 2020.10.26
어제 아침 와이카토 지역에서 총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났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Rotoma 호수 근처에서 총격 사고가 있었으며, … 더보기

오클랜드 상수원, 담수 부족 현상 계속

댓글 0 | 조회 2,558 | 2020.10.26
오클랜드는 상수도 사용 제한으로 수억 리터의 물을 절약하고 있지만, 상수원의 담수 부족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상수원 보호 지역들의 담수율은 평상시 보다 20%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