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단기적 전망으로 예상했던 것보다는 그리 나쁘지만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여파가 더 악화되고 전 세계적으로도 더 심해지면서 예상보다 더 나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공개된 재무부의 총선 이전 자료에서, 실업율은 지난 5월 예상했던 것보다는 2% 낮은, 2022년 1/4분기에 7.8%로 가장 최고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2/4분기의 GDP성장율은 -3.1%로 떨어졌으며, 재정 적자는 6월말 현재 234억 달러이지만, 내년 회계 연도에는 317억 달러로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재무부는 2022년초부터 국경 통제가 해제되고 2021년 중반부부터 해외 여행이 제한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가정하에 이와 같이 예측하였다.
Grant Robertson 재무부 장관은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2/4 분기의 정부 세수는 849억 달러로 예상했던 823억 달러보다 많았고 밝히며,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나마 뉴질랜드는 비교적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으로 3년간의 경제 성장율이 연간 3%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앞으로의 경제 상황이 더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부채는 6월말 현재 GDP의 27.6% 이며, 재정 적자는 GDP의 7.7%로 나타났지만, 코로나 충격으로 인한 재정 적자는 내년에는 10.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그 후 2028년까지 1%씩 줄어들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역시 내년 1/4분기에 최고로 7.8%가 예상되며, 지난 5월의 예측에서 2% 내려갔지만, 아직도 불안정하고 불투명한 상황은 계속되면서 중장기적인 면에서 실업률이 계속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Robertson 장관은 록다운 기간 동안의 wage subsidy등 정부 지원으로 급격하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었던 실업률을 비교적 상당 부분 진정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지만, 국경 통제가 계속되면서 해외 관광에 의존도가 높은 뉴질랜드의 경기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며, 2024년 2/4분기에는 5.3%의 실업율로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코로나로 인하여 귀국하는 키위들이 많아지고 낮은 금리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 경기는 내년 2/4분기까지 약세로 전환되었다가, 이민 입국자들의 수요와 경기 회복 예측 등으로 다시 강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었다.
일부 긍정적인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GDP 성장은 위축되면서 2022년 2/4분기에는 16%의 감소로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연간 3%의 경제 성장이 예상되지만 코로나로 인한 회복에는 미치지 못 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모든 예측들보다 실제 경기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면서, 지난 6월말의 2/4분기의 연간 GDP 성장은 -4.6%가 예상되었지만, 최종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3.1%로 떨어진 것으로 예상보다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해석되었다.
*번역 뉴스 제공 : KCR방송,뉴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