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서부 해변에서 여성이 바닷물에 빠진 뒤 구조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는 10월 6일(화) 오후에 아나화타(Anawhata)의 화이츠 비치(Whites Beach, 사진)에서 발생해 3시 15분경에 경찰에 신고가 이뤄졌다.
신고를 받은 뒤 현장에는 피하(Piha) 해상구조대와 베델스 비치(Bethells Beach) 해상구조대에서 각각 2명씩의 대원이 출동했다. .
경찰 관계자는 당시 피하 구조대원이 물에 빠진 여성을 발견해 고무보트 위로 끌어올린 뒤 해변까지 이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애석하게도 결국 현장에서 숨지고 말았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오클랜드에서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도 출동했었는데 익사자의 신원은 아직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검시의에게도 사건이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북부지역 인명구조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오클랜드 서부 해안은 특히 파도가 높이 칠 때는 매우 위험하다면서 극도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반 사고는 하루 전 오후 1시경에 베델스 비치에서 낚시꾼이 한 명 실종된 뒤 잇달아 벌어진 안전사고인데, 6일 저녁까지도 실종된 낚시꾼을 찾는 수색이 계속됐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