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서해안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섬의 많은 지역과 북섬 남부 지역에 강풍주의보도 함께 발령됐다.
기상 당국은 9월 14일(월)부터 북서풍과 함께 타스만해에서 다가오는 차가운 저기압 기단이 뉴질랜드를 2,3일에 걸쳐 북동쪽 방향으로 횡단해 지나간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13일 밤부터 15(화) 오전까지 남섬의 서해안부터 동해안과 북섬 남부에서 일부 지역들에서 비와 함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강풍주의보는 오티라(Otira) 북부의 남섬 웨스트랜드 지역과 말버러와 캔터베리 고원지대, 그리고 오타고를 포함한 남부 지역에도 내려졌으며 웰링턴과 와이라라파 지역에도 발령됐다.
이들 지역 중 개방된 지대에서는 최대 시속 120km까지의 강한 돌풍이 예상되며 상당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15일(화)에는 웨스트랜드와 피오르드, 그리고 퀸스타운 일대와 캔터베리의 해발 600m 이상 산악 고원 지대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목장에서 준비가 필요하며, 운전자들은 고갯길 운행에 주의가 당부됐다. (사진은 14일 정오 예상되는 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