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상징적 존재인 Eden Park 경기장이 그 모습을 바꾸고 있다.
지난 십 여 년 동안 Eden Park 경기장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Eden Park Trust는 지속적인 적자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ASB 은행에게 매각되었다.
이 Trust에서는 Eden Park 경기장 이름에 대하여 권리를 주장하고 있으나, 곧 다른 이름이 지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 18일 Bledisloe Cup 럭비 경기가 새로운 유사한 이름으로 첫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Eden Park Stadium은 뉴질랜드 스포츠 역사의 중요한 기록들을 보유한 채 사라지게 된다.
1950년도부터 키위들의 각종 스포츠 행사의 요람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크리켓 월드컵 준결승과 럭비 월드컵 결승 등을 치루었으며, 특히 지난 34년 동안 Eden Park 경기장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럭비 경기들에서는 한 번도 패한 적인 없는 철옹성이라는 별명도 갖기도 하였다.
재정난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새 주인을 맞아 새로운 이름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역사적 업적들은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 All Blacks 의 감독 Graham Henry 경은 말했다.
*번역 뉴스 제공 : KCR방송,뉴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