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11시 직후, 순간적으로 몰아친 시속 127km 돌풍에 하버브리지 위를 지나던 트럭 두대가 넘어지거나 넘어질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 엔지니어는 이 사고로 하버 브리지가 일부 손상되었다고 평가하였고, 완전한 복구가될 때까지 중앙선 4개 차선이 폐쇄된다. NZTA는 금요일 오후, 오클랜드 운전자들에게 하버브리지 중앙의 4개 차선이 최대 몇 주 동안 폐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버 브리지는 왕복 8차선으로 중앙의 4개 차선이 통제되면 양방향으로 각각 2개 차선씩만 이용할 수 있다.
북쪽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트럭 한 대는 넘어졌고, 남쪽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트럭은 옆으로 넘어질뻔하면서 다리의 상부 구조에 부딪혔다.
다리의 상부 구조에 부딪힌 트럭이 바퀴의 힘에 의지하여 계속 진행하는 동안 다리의 강철 구조물 중 일부가 절단되었다고 NZTA 에서는 밝혔다. 이 구조적 손상에 대한 첫번째 평가에서 수리에 긴 시간이 걸릴 것이며, 중앙에 있는 4개 차선의 통행이 차단되어야 한다고 알려졌다.
Waka Kotahi(NZTA)의 관리 책임자 네일 워크는 손상에 대한 필요한 수리를 위해 차선이 통제되면 혼잡은 피할 수 없다며, 집에서 일하는 것을 고려하고, 노스쇼어에서 오클랜드 중심가로 오갈 때는 대중 교통과 같은 대체 이동 수단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또한 운전자들은 가능한 경우, 서부 순환도로인 16번 모터웨이와 18번 모터웨이를 이용해줄 것을 촉구했다.
NZTA에서는 임시 수리를 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지만, 주말의 추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확실치 않지만, 교량 구조의 일부는 손상되었지만, 전체적인 무결성과 안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NZTA 관리 책임자 네일 워크는 하버 브리지 북쪽 및 남쪽 방향 구조물이 자체적인 지지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불편은 이미 시작되었고 앞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인내심을 가져주는 운전자에게 감사하다며, 다리가 빨리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에는 평일 하루 17만 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MetService의 통신 기상 학자 루이스 페리스는 사고 발생 시점에 시속 60km가 조금 넘는 속도의 돌풍이 불고 있다가 하버 브리지에서 약 5분간 2배인 127km의 돌풍이 몰아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돌풍은 매우 드문 일로 지난 10년 동안 하버 브리지에서는 비슷한 속도의 돌풍이 단 한 번만 기록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주말 동안 더이상의 강풍은 예상되지 않으며, 최악의 거친 날씨는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