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밤, 오클랜드에 있는 격리 시설인 호텔에서 탈출했다가 격리 시설로 나중에 되돌아간 남성이 기소되었다.
36세의 이 남성은 오클랜드의 라마다 호텔의 격리 시설로 돌아가기 전, 8시간 동안 오클랜드 시내를 돌아다녔다.
그가 격리 시설로 되돌아오기 전에 호텔 4층의 남성이 묵고 있는 객실 창문으로부터 여러 개의 침대 시트가 묶여서 걸려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COVID-19 공중 보건 대응법 및 명령 2020 법을 위반하고 필요한 기간 동안 관리 격리 시설에 머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내일 오클랜드 지방 법원으로 출두할 예정이다.
라디오 뉴질랜드에서는 월요일 아침 격리 중인 시설을 떠났다가 스스로 걸어서 호텔로 되돌아간 남성이 8시간 동안 시설을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격리 시설 공동 책임자인 다린 웹 공군 사령관은오클랜드 중심 아오테아 광장의 CCTV 영상에서 이 남성이 월요일 새벽 1시에 모습이 남겨졌지만, 자정 무렵에 시설을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웹 사령관은 Federal Street에 있는 격리 시설로 이용되는 라마다 호텔로 되돌아가기 전, 탈출한 남성은 Newmarket, Epsom, Onehunga, Mt Albert까지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서 목격되었다고 전했다.
시설을 탈출한 남성은 격리 시설 입주 후 하는 두 번의 COVID-19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 보건 관계자는 이 남성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은 낮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다린 웹 사령관은 이 남성의 탈출 사건 이후, 시설의 보안 개선이 이루어지며, 추가 CCTV 카메라 설치 및 남성의이 탈출해 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추가 조명 장치가 설치된다고 말했다.
웹 사령관은 탈출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탈출자가 창문에 있는 보안 걸쇠를 부러뜨려 강제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남성의 탈출은 월요일 아침 보안 직원이 창문에 걸쳐있는 여러 개의 시트를 묶은 것이 발견되면서 알려졌고, 격리 시설을 재점검하는 중 탈출 남성이 시설의 정문으로 걸어들어갔다.
탈출했던 남성은 지난 9월 16일, 호주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추방하는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