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 새로운 주차빌딩이 들어서게 됐다.
최근 메간 우즈(Megan Woods) CHCH 재건부 장관은 발표를 통해, 캔터베리 지역 마오리 부족 회사인 ‘나이타후 부동산(Ngāi Tahu Property)’과 협력해 450대 규모의 새로운 주차 빌딩을 건립한다고 전했다.
새 주차 빌딩은 병원 인근의 세인트 아삽(St Asaph) 스트리트와 해글리(Hagley) 애비뉴 사이의 공터에 들어선다.
나이 타후 측에서는 새 주차 빌딩 공사에 18~2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새 주차빌딩 외에 현재 안티구아(Antigua) 스트리트에 있는 기존의 직원용 주차 빌딩에도 2개 층을 더 증축해 238대의 주차 공간을 늘리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공사는 2022년 상반기에 끝난다.
우즈 장관은 그동안 환자들을 비롯한 병원 내방객들이 겪던 불편이 해소될 수 있게 됐다고 전하면서 이번 계획에는 1425만달러의 중앙정부 예산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병원 이용자들이 주차 후 셔틀버스를 타고 병원까지 오는 딘스(Deans) 애비뉴의 ‘환승주차장 시설(Canterbury District Health Board Park and Ride Facility)’도 새로 들어서는 주차 빌딩과 함께 계속 운영된다. (사진은 병원 인근의 리치필드 주차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