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아침 경찰이 발표한 잠정 수치에 따르면, 2023년 1년 동안 뉴질랜드에서는 340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발표는 현재 휴가 기간 중 교통 사고 사망자가 21명이라고 발표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2년 수치보다 34명 감소했다.
경찰 대변인은 이미 같은 연휴 기간의 사망자 수는 지난해와 동일하며 아직 이틀이 남았다며, 전체 사망자가 줄어든 것은 주목할 만하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들과 명절을 보내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과속, 음주, 약물, 산만함은 여전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과 심각한 부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
뉴질랜드인들은 올여름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건강을 챙기도록 권고받았다.
경찰은 사람들이 아오테아로아 주변을 계속 이동함에 따라 도로는 평소보다 더 혼잡해질 것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여행을 계획하고 술에 취하지 말고 피곤함을 느끼면 차를 세우라고 권장했다.
교통사고 73%, 속도 제한 80km 이상인 도로에서 발생
전국도로경찰센터 경찰서장 스티브 그릴리는 교통사고의 73%가 속도 제한이 80km/h 이상인 도로에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나쁜 결정을 내리다 적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확실히 함으로써 사람들이 나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막고 있다며, 지난 12개월 동안 경찰의 단속이 두 배로 늘어났으며, 이는 교통사고를 막는 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AA는 연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전국의 도로에 심각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도로 안전 대변인 딜런 톰슨은 예년보다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감소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거의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10년 전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보다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AA 연구 재단(AA Research Foundation)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는 도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Road to Zero가 목표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AA 도로 안전 대변인 딜런 톰슨은 이 연구가 현대적인 교통 상황에 맞게 설계되고 안전 장벽과 같은 기능을 갖춘 신규 또는 업그레이드된 도로의 가치를 보여준다며, 교통사고 결과에 실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