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교사 증가, 많은 교실 문 닫아

아픈 교사 증가, 많은 교실 문 닫아

0 개 1,150 노영례

너무 많은 교직원이 아프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교실에 들어오지 말라고 요청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Lower Hutt에 있는 Naenae College는 많은 교직원이 질병으로 학교를 비운 후 지난 2주 동안 매일 집에 머물도록 각기 다른 학년 그룹에게 요청했다.


NCEA 읽기 쓰기 및 수리 능력 시험이 진행 중이어서 일부 학생들에게는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이다. 일부 학년의 학생들이 집에 머무는 것은 교사가 중요한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학교가 교사 파업을 제외하고 학생들에게 집에 머물도록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크리스 테일러 교장은 이것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고 우려했다.


크리스 테일러 교장은 대부분의 경우 직원의 25%에 해당하는 최대 15명의 교사가 병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다른 학교는 교실 폐쇄 

학생들에게 등교하지 말라고 요구한 학교는 Naenae College만이 아니다.


휘티앙가에 있는 머큐리 베이 지역 학교는 2주 전 12학년 학생들에게 하루 동안 집에 머물도록 요청했다. 교직원의 질병으로 인해 모든 수업에 대해 적절한 감독을 제공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주 전 웰링턴 중심부에 있는 마운트 쿡 스쿨(Mt Cook School)은  교직원 35명 중 절반이 COVID-19에 감염되어 초등학생 260명 전원에게 집에 머물도록 요청했다.


중등교장협회 Vaughan Couillault 회장은 특히 중등학교에서는 대체교사를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만성적인 직원 부족으로 인해 대부분의 대체교사가 이제 풀타임 교직에 종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파파토에토에 하이스쿨(Papatoetoe High School) 교장은 아이들을 학교에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때로는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완전히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직원을 배치할 수 있는 능력 측면에서 학교의 경험이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에 이제는 훨씬 더 그런 상황이 많아졌다며, 더 나은 해결책을 찾고 싶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cbc9946dfd7f285ed0c298ca61e2c12a_1717721480_8115.png 


겨울 독감 시즌 시작 전, 너무 많은 학교 문 닫는 상황에 우려

초등교사협회(Post-Primary Teachers Association) 회장인 크리스 애버크롬비는 겨울 독감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너무 많은 학교가 문을 닫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번의 폐쇄가 학생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걱정했다.


그는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한 과목을 빼먹는 것이 최악의 상황은 아닐 것이지만 겨울이 정말 혹독해지기 시작하면서 이것이 학교의 일상적인 일이 된다면, 수업을 더 많이 쉬게 될 것이고, 나중에 더 많이 따라잡아야 하는 부담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 발표된 새로운 정부 지침에 따르면 아이들은 가벼운 기침, 두통, 콧물이 있으나 상태가 양호하면 수업에 갈 수 있다.


그러나 크리스 애버크롬비 회장은 학교에 아픈 학생들이 있는 것은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실에 아이들이 많다며, 중등학교에는 교실에 30명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교실에서 환기나 난방 시설 등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아픈 학생이 학교에 있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교사 급여와 근무 조건을 개선하면 대체교사 풀이 늘어나고 학교 운영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교육부는 일부 학교가 교직원이 없을 때 수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정했지만 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많은 직원이 자리를 비울 때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으며 일부 학교의 경우 당일 교실을 합치거나 온라인 학습 옵션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부에서는 질병 관련 교직원 결근의 영향을 관리하기 위해 학교와 협력하고 있으며 학교가 지역 Te Mahau 사무실에 연락하도록 권장한다고 밝혔다.



2024년 4월, 정부 새로운 지침 발표

지난 4월, 정부는 아픈 어린이를 학교에 보내지 말아야 하는 시기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새로운 지침에는 어린이들이 가벼운 기침, 두통, 콧물 등의 증상이 있으나 상태가 양호하고 지난 24시간 동안 발열이 없거나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은 경우에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명시되었음을 RNZ에서 4월 17일자 지면을 통해 보도했다.


하지만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발열, 구토, 설사, 머릿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집에 머물러야 한다.


Health New Zealand Te Whatu Ora 웹사이트의 지침에는 아이들이 하루 종일 학교에 다닐 수 없더라도 충분히 건강해지면 즉시 수업에 복귀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지침에는 자녀가 처음부터 하루 종일 생활할 수 없다면 학교와 전환 계획을 논의하라고 나와 있다. 일반적으로 자녀가 몸이 좋지 않은 후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의사의 진단서나 허가서를 제공할 필요는 없다.


개정된 지침은 학교 출석률을 향상시키려는 정부 추진의 일환이었다. 정부는 매일 학교에 가는 것이 모든 학령기 어린이들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시모어 교육부 장관은 전염병이 시작된 이후 질병으로 인한 결석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학기에는 질병으로 인한 수업 시간 손실률이 5.1%로 2022년 같은 학기에 비해 약간 감소했지만 2019년 4학기 3.2%보다는 높았다.


데이비드 시모어 교육부 장관은 학교 출석이 공동 책임이며 너무 오랫동안 출석률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COVID-19는 출석률, 출석 문화, 허용되는 것으로 간주되는 사항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제 보다 합리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아이들은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건강은 중요하고 책임감도 있어야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사람들을 집에 머물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때로는 건강과 교육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시모어 교육부 장관은 부모가 자녀를 가장 잘 알고 있으므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가벼운 건초열이 있는 어린이가 일부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이것이 학교에 다니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4월의 발표에 대해 교장연맹은 지침을 환영하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교장연맹 회장 리앤은 의료 전문가로부터 명확한 지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정부의 새로운 지침이 학교 출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리앤 회장은 실제로 학교에 있어야 할 때 집에 있는 학생이 한두 명 있을 수 있지만 경험상 더 큰 문제는 부모가 모두 일하고 있고 집에 돌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중병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수업에 보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때때로 학교에 정말 몸이 좋지 않은 아이들이 있는데, 엄마나 아빠가 그들을 돌볼 수 없기 때문에 학교에 있어서는 안 다고 덧붙였다. 


리앤 회장은 학교에는 원래보다 더 많은 아픈 아이들이 있고 서캐나 옴, 심한 독감까지 전염시키게 되면  교실의 교직원이 줄어들고 더 많은 아이들이 아프게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이를 집에 머물게 하는 이유로 머릿니를 명시적으로 포함시키는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리앤 회장은 자녀를 집에 머물게 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부모에게 달려 있으며 지침은 자녀가 그러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침에는 불안이 포함되어 학교가 가족과 협력하여 아이들이 수업에 최대한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제안했다. 리앤 회장은 불안을 치료하는 것은 학교 교사의 능력을 넘어서며 학교에서는 불안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가누이 강에서 실종 남성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447 | 2024.06.15
경찰이 북섬 황가누이 강에서 수영을 하던 중 실종된 남성을 수색하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금요일 오전 8시 20분쯤 더블린 스트리트 브리지(Dublin St Bri… 더보기

토요일 아침 캔터베리 3.4 지진

댓글 0 | 조회 367 | 2024.06.15
토요일 오전, 2800명 이상이 캔터베리에서 얕은 지진의 흔들림을 느꼈다얕은 지진으로 인해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은 토요일 아침에 큰 변화를 겪었다.6월 15일 오… 더보기

CHCH 도심 공원에 ‘늑대’와 ‘코요테’가…

댓글 0 | 조회 2,039 | 2024.06.14
크라이스트처치의 보타닉 가든과 피크닉장에 늑대와 코요테(?)가 나타났다.실제로 늑대나 코요테가 아닌 나무로 만든 실물 크기의 ‘디코이(decoy, 모형)’인데, … 더보기

6월 14일 개장 연기한 Mt. Hutt, 올해부터는 ‘카풀우선제’ 도입

댓글 0 | 조회 1,183 | 2024.06.14
캔터베리의 ‘마운트 헛(Mt Hutt)’ 스키장이 6월 14일(금)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날씨 문제로 연기됐다.이번 주 스키장에서는 올해로 51년째인 스키장 개장… 더보기

NZ 연합정부 “가축 트림세 도입 전면 철회”

댓글 0 | 조회 805 | 2024.06.14
뉴질랜드 정부가 세계 최초로 도입하려던 이른바 ‘트림세(burp tax)’ 도입 정책을 폐기하기로 했다.6월 11일 국내외 언론들은 이날 뉴질랜드 정부가 성명을 … 더보기

해외 장기거주 목적으로 출국하는 키위 “사상 최대 숫자 기록”

댓글 0 | 조회 1,855 | 2024.06.14
(도표) 올해 4월까지 부문별 연간 이민자 현황외국으로 떠나는 뉴질랜드인이 기록적 수준으로 증가한 가운데 입국하는 관광객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 더보기

한반도 인근에서 대북 제재 감시하는 NZ 공군

댓글 0 | 조회 918 | 2024.06.14
유엔의 대북 제재 이행 감시 활동에 참여했던 뉴질랜드가 선박 간 환적 4건을 비롯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6월 11일 뉴질랜드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8… 더보기

전국 곳곳 '불안한 날씨' 이어질 듯

댓글 0 | 조회 1,111 | 2024.06.14
MetService는 전국 일부 지역에서 습한 날씨가 주말까지 계속될 예정이기 때문에 밤새 내린 폭우가 시작일 뿐이라고 경고했다.MetService 기상학자인 응… 더보기

매시대학 온라인 시험 시스템 문제, 학생들 스트레스

댓글 0 | 조회 776 | 2024.06.14
이번 주 온라인 시험 시스템 문제의 영향을 받은 매시 대학(Massey University) 학생들 중 일부는 평가를 모두 놓칠까 봐 걱정하고 있고, 다른 학생들… 더보기

마이클 힐 보석 매장 대낮 강도, 5명 체포

댓글 0 | 조회 1,513 | 2024.06.14
지난 4월 오클랜드 마이클 힐 보석 매장에서 뻔뻔하게 무장강도 사건을 벌인 혐의로 5명이 체포되어 기소됐다.지난 4월 28일, 오후 3시 45분, 가면을 쓴 한 … 더보기

덴마크 "너무 매워서" 삼양라면 리콜, 뉴질랜드에서도 조사 중

댓글 0 | 조회 2,741 | 2024.06.14
뉴질랜드 식품 안전국은 높은 수준의 캡사이신이 급성 중독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여러 인기있는 한국 라면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덴마크에서는 너무 매운 … 더보기

럭슨 총리와 중국 리창 회담, '중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 신호'

댓글 0 | 조회 753 | 2024.06.14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리창 중국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 중국이 AUKUS 안보 협정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고 말했다.중국 리창 총리는 회담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 더보기

광산회사, 웨스트 코스트 특별 석탄지대 추진

댓글 0 | 조회 372 | 2024.06.14
이번 주 그레이마우스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의 특별 광산 지역 제안에 대한 찬반 의견이 뜨거워지고 있다.이 지역에 대해 제안된 통… 더보기

오클랜드, 목요일밤 뇌우주의보

댓글 0 | 조회 2,170 | 2024.06.13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오클랜드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예보관들은 목요일 밤 오클랜드에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며, 심한 뇌우… 더보기

와나카 헬기 추락 사고 최종 보고서, '헬기 도어' 경고

댓글 0 | 조회 808 | 2024.06.13
교통사고조사위원회(Transport Accident Investigation Commission)는 2018년 와나카(Wānaka) 인근에서 발생한 삼중 헬리콥터… 더보기

오클랜드, 차로 경찰 친 남성 총에 맞아

댓글 0 | 조회 1,529 | 2024.06.13
목요일 아침 오클랜드 시골 아휘투(Āwhitu)에서 한 남자가 총에 맞았다.그는 차를 몰고 한 경찰관을 치였고, 다른 경찰관은 다가오는 차를 피해야만 했다.이 사… 더보기

경찰 사칭 사기꾼 주의, "AK 노인 수만 달러 사기 당해"

댓글 0 | 조회 1,542 | 2024.06.13
사기꾼들이 경찰 행세를 하며 사람들의 돈을 갈취하는 전화 사기가 다시 등장하고 있어 키위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이번 경고는 사기꾼들이 사람들에게 경찰을 사칭… 더보기

정부, '속도 제한 감소' 취소

댓글 0 | 조회 1,569 | 2024.06.13
정부는 공개 협의를 위해 목요일에 발표된 새로운 육상 운송 규칙을 통해 2025년 7월 1일까지 전면적인 '속도 제한 감소(Speed Limit Reduction… 더보기

부동산 가격 상승 '둔화', 일부 지역에서 하락

댓글 0 | 조회 1,452 | 2024.06.13
부동산 시장은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의 침체 이후 주택 가격은 여전히 ​​일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CoreLogic은 지난 3개월 동안… 더보기

700만불 이상 잘못 청구한 키위뱅크 “공정거래법 위반 고발”

댓글 0 | 조회 1,696 | 2024.06.11
상업위원회가 공정거래법을 오랜 기간에 걸쳐 위반한 혐의로 ‘키위뱅크’를 형사 고발했다.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위반은 수년에 걸쳐 3만 6,000명 이상 고객에게… 더보기

경찰 “톰 필립스와 아이들 찾을 수 있는 정보에 8만불 현상금”

댓글 0 | 조회 1,387 | 2024.06.11
경찰이 아빠와 함께 실종된 마로코파(Marokopa) 출신 어린이 3명에 대한 정보에 8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엠버(Ember,8), 매버릭(Maverick… 더보기

한국 주둔 병력 대폭 늘리는 NZ 방위군

댓글 0 | 조회 2,084 | 2024.06.11
뉴질랜드 정부가 현재 한국에 주둔 중인 파병 군인 숫자를 늘린다고 발표했다.6월 11일 뉴질랜드 군 당국은 한국 파병 병력을 현재 12명에서 최대 53명으로 4배… 더보기

경찰 판단 착오로 밤새 방치된 시신

댓글 0 | 조회 1,523 | 2024.06.11
경찰의 판단 착오로 지난해 발생한 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이 밤새 길가에 방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사건은 2023년 1월 24일 새벽 3시경, 한 남성이… 더보기

상업위원회 “주유소들, 가격 올릴 때는 빨리, 내릴 때는 늦게…”

댓글 0 | 조회 965 | 2024.06.11
상업위원회가 주유소들이 가격이 오를 때는 빨리 올리고 반대로 내릴 때는 이를 더디게 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 많은 돈을 쓰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이번 지… 더보기

선체에 자석으로 부착한 마약 상자 적발

댓글 0 | 조회 649 | 2024.06.11
자석이 담긴 상자를 선박 선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들여오던 마약이 적발됐다.지난 4월에 실시된 이번 단속에는 세관과 함께 해군의 잠수 및 폭발물 전문가가 참여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