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월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70억 달러를 넘었다.
6월 24일 나온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의 수출액이 72억 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69억 5,000만 달러였는데, 통계 담당자는 5월은 과일 수출이 정점에 달하는 달이며 육류와 유제품 및 채소 수출도 많은 달이라고 설명했다.
전년에 비해 올해 5월에 수출액이 2억 2,000만 달러 늘어난 데는 같은 기간에 2억 5,500만 달러의 수출액이 늘어나면서 총수출액이 10억 달러에 달한 미국 시장에 대한 수출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시장에 대한 월간 수출이 10억 달러에 도달한 것도 이번이 처음인데 올해 5월까지 연간 기준으로 대미 수출액은 88억 달러에 달하면서 두 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이 됐다.
한편 같은 기간에 첫 번째 무역 상대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총 179억 달러였다.
미국 수출 증가는 작년 5월 대비 31%가 증가한 소고기가 이끌었는데 반면, 중국으로의 소고기 수출은 45% 감소했다.
또한 미국은 뉴질랜드 와인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로 5월까지 연간 7억 8,900만 달러에 가까운 뉴질랜드 와인을 수입해 영국과 호주를 앞질렀다.
미국에 대한 상위 5개 수출 품목 및 수출액은 다음과 같다.
소고기(17억 달러)
와인(7억 8,900만 달러)
양고기(6억 990만 달러)
천연 우유 성분(5억 3,900만 달러)
카세인(3억 4,900만 달러)
한편 미국으로부터 수입은 5월까지 연간 73억 달러였는데, 5월에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상위 5개 품목 및 수입액은 다음과 같다.
기계 및 장비(19억 6,000만 달러)
항공기 및 부품(8억 1,200만 달러)
광학, 의료 및 측정 장비(7억 3,200만 달러)
차량, 부품 및 액세서리(5억 6,200만 달러)
전기 기계 및 장비(4억 7,20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