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 사랑하는 두 사람이 뉴질랜드 이민국으로부터 출국하라는 추방 지시를 받은 후 오클랜드의 가족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로아시 라투와 그녀의 남편은 수십 년 동안 뉴질랜드에 살았으며 금요일까지 자발적으로 뉴질랜드를 떠나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로아시 라투는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연중무휴 지원이 필요한 남동생 릴리아미의 간병인이라는 사실로 인해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로아시는 더 넓은 가족 구성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었고, 지금은 지적 장애와 간질로 인해 불편한 빌리아미를 전담으로 돌보고 있다.
로아시 라투 부부는 엄밀히 말하면 뉴질랜드에 원래 학생 비자로 들어왔고, 이후 20년 이상 체류하고 있다. 학생 비자가 만료되기 전에 영주권 신청 절차를 시작했지만 이민 상담사가 돈을 받고 영주권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아시 라투 부부는 영주권 신청이 정상대로 진행되었다며 수년 전에 영주권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2023년 이민부 장관에게 영주권 특별지시를 신청했지만 거절되었다. 그 이후 그들은 새로운 신청에 대한 추가 증거를 수집했지만 뉴질랜드 이민국은 해당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뉴질랜드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로아시는 뉴질랜드에서 20년 이상을 보낸 후 통가로 다시 보내지는 것이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뉴질랜드가 집이라며 이 곳을 떠나는 것이 두렵고 남동생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동생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며, 뉴질랜드에는 자신의 가족과 손주들이 모두 있다고 덧붙였다.
로아시와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을 대표하여 카리나는 가족들에게 어려운 시기였으며 최후의 수단으로 RNZ과 인터뷰로 이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가족들이 상심하고 있으며, 이것이 제 삼촌뿐만 아니라 실제로 3대에 미칠 심리적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심리학 보고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형제자매들과 자신이 정말 좋은 직업을 갖고 있고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로아시가 자신의 조카들을 돌봐주고 있고 로아시가 뉴질랜드를 떠나 더 이상 여기에 없다면 그들은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리아는 이민국에서는 로아시 라투 부부에게 금요일까지 자발적으로 이 나라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며, 가족들이 요구하는 것은 절차가 진행되도록 하고 수집한 이 새로운 설득력 있는 증거를 장관이 검토하도록 요청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정보에는 지적 장애와 간질을 안고 살아가는 70세에 가까운 로아시 라투의 동생이 그녀가 떠날 경우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지에 대한 보고도 포함되어 있다. 가족은 로아시가 남동생을 돌보는 것은 풀타임 보살핌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공공 시스템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통가 문화에서는 몸이 아프거나 한 취약한 사람을 낯선 사람에게 맡기지 않는다며, 만약 가족 중 누군가가 직업을 포기하고 보살핌을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로아시 라투 부부를 통가로 추방하는 것이 납세자의 돌봄 비용 증가와 삶의 질 저하를 통해 인도주의적,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RNZ에서는 이민국에 로아시 라투 부부가 뉴질랜드를 떠날 경우 더 넓은 결과를 고려했는지 물었다. 그리고 왜 특별 지시에 대한 두 번째 신청에 대한 응답을 기다릴 수 없었는지 문의했으나 이민국은 그 질문에 직접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
국가 규정 준수 관리자인 스테파니 그레이트헤드는 성명을 통해 로아시 라투와 그녀의 남편이 2004년부터 불법적으로 뉴질랜드에 체류했으며 추방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이 더 이상 항소할 권리가 없다고 말하며 자발적으로 떠나도록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