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화요일 저녁 7시,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여자필드 하키 한국 국가대표팀이 오클랜드 하키 클럽에서 게임을 갖는다. 오클랜드 하키 클럽(Auckland Hockey Club)은 파쿠랑가(Lady Mary Drive, Pakuranga)에 위치해 있다.
시간이 되는 한인 동포들은 7월 18일 오후 7시, 오클랜드 하키 클럽(Auckland Hockey Club)으로 응원을 갈 수 있는데 입장료는 없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으면 된다.
한진수 감독을 중심으로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한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15일 토요일에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매일 훈련 시간을 갖고 있는 여자필드 하키 한국 국가대표팀은 7월 19일 수요일은 노스하버 하키클럽, 7월 21일, 23일, 24일은 오클랜드 하키클럽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전지훈련을 마친 후 7월 25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한진수 감독은 9월에 있을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준비를 하며 해외 전지 훈련으로 남반구인 뉴질랜드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뉴질랜드에 오면 사람들이 친절하고 하키에 대한 인식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진수 감독은 뉴질랜드 하키팀이 현재는 9위지만 이전에는 4위, 5위까지 올라갔었고, 뉴질랜드팀과 연습이나 시합 경기를 하다 보면 많이 배우게 되고 새로운 걸 접하게 되고 선수들이 그것을 익혀서 이전의 아시안 게임이라든지 아시안 컵이라든지 그런 게임에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제일 선호하는 전지 훈련 장소가 바로 뉴질랜드라고 말했다.
한국 국가 대표팀이 아시안 게임을 준비하듯이 뉴질랜드도 8월에 있을 오세아니아 컵을 준비 중이고, 그래서 양쪽 협회에서 협의를 해서 둘다 필요성을 느끼고 지금 시기에 전지 훈련을 오게 되었다고 한진수 감독은 말했다.
그는 11명 뛰는 선수들이 모두 다 잘 하지만 그 중에서도 공격에 천은빈 선수를 주목해서 봐줬으면 좋겠고, 수비에서는 안수진 선수가 주목해서 봐야 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해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던 국가대표팀은 그 후로 성적이 안 좋아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아시안 게임에 반드시 우승을 하고 출전권을 자동 획득해서 내년에 있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할 각오를 다졌다.
강건욱 국가대표팀 코치는 9월달에 있는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그 전에 뉴질랜드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 전지훈련을 왔다며, 뉴질랜드 한인동포들이 많이 기대하고 응원도 뜨겁게 보내주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목적한 결과를 꼭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 코치는 뉴질랜드를 여러 번 방문을 했었다며, 지난 2018년도에 방문하고 그 이후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못 왔고 5년 만에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에서 훈련하는 것이 뒷받침이 되어서 9월 아시안 게임에서는 꼭 금메달을 딸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천은비 선수는 뉴질랜드와 좋은 연습 게임을 해서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녀는 뉴질랜드에 사는 동포들의 응원에 감사하며, 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김정인 선수는 국가대표팀의 막내 중 한 명이라며 팀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박호정 선수는 뉴질랜드에서 많이 경험하고 배우고 훈련을 잘 받고 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수 감독은 뉴질랜드에 온 대표팀 20명의 선수를 데리고 꽤 오랜 시간 훈련을 같이 했다며, 주력 선수인 안효주 선수나 이유리 선수가 7월 초에 국내 시합 중에 부상을 입어 재활 중에 있지만 뉴질랜드 전지 훈련에 함께 왔다고 말했다. 이 선수들은 아직은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 게임은 같이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아시안 게임에서는 그 선수들이 꼭 필요해서 왔는데 아마 그 때까지는 회복이 되서 잘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뉴질랜드에서의 전지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면 두 달간 국내 훈련을 마친 뒤에 아시안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데 두 달간 체력 훈련이나 몸 컨디션이나 최대한 준비를 잘 해서 올해 아시안 게임에 반드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선수들 모두 각오가 되어 있다고 감독은 말했다.
한진수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한국말이 들리면 자동적으로 힘을 발휘하게 되니까 시간이 되는 한인 동포들이 많이 응원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강건욱 코치 또한 하키가 재미있다며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와서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