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의 첫 번째 크루즈선이 10월 14일 아침 7시에 리틀턴에 입항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Diamond Princess)’를 타고 온 약 2,500명의 크루즈 승객이 배에서 내렸다 .
승객 중 일부는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로 가는 크루즈 노선 셔틀버스를 탔다.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모두 72척의 크루즈선이 리틀턴에 정박할 예정이며 그중 일부는 이번 시즌에 두 차례 이상 이곳을 찾을 예정이다.
최대 2,670명의 승객을 수용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도 오는 11월 4일에 리틀턴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 선박은 당일 오후에 리틀턴을 떠나 15일 아침에는 더니든의 포트 찰머스(Port Chalmers) 항구에 도착했다.
포트 찰머스는 이번 시즌에 모두 94척의 크루즈선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더니든에서는 기후 변화 운동 단체인 ‘Climate Liberation Aotearoa’가 이번 시즌 첫 번째 크루즈선을 맞아 더니든역에 크루즈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You Cruise, We Lose’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은 10분 뒤 내려졌는데, 이곳에서는 15명의 운동가가 전단을 나눠주면서 크루즈 반대 시위를 벌였으며 항구에서도 2명이 패들보드를 타고 시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