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에 실시하는 다음 총선에서 전국의 선거구(electorate) 숫자가 현재의 65개에서 64개로 줄어든다.
줄어드는 선거구는 현재 북섬에 있는 49개 선거구 중 아직 정해지지 않은 한 곳인데, 지난해 실시한 센서스 결과를 검토한 통계국이 10월 23일 아침에 이와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선거구 숫자 조정은 현재 120석이 정원인 국회의 전체 의석 숫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선거구를 대표하는 ‘지역구 의원(electorate MP)’이 한 명 줄어드는 대신 ‘비례대표(list MP)’ 의석이 하나 추가된다고 통계 담당자는 설명했다.
한편, 마오리 선거구 의석은 지금과 같은 7석을 유지하는데, 2026년 선거의 선거구 획정은 새로운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해진다고 담당자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국회는 총 71개의 선거구(북섬: 48개, 남섬: 16개, 마오리 7개)에서 뽑히는 지역구 의원 71명과 49명의 비례대표 의원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