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남성이 더니든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3개월 가까이 실종돼 경찰이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조슈아(Joshua)라는 이름을 가진 54세의 남성은, 평소에는 크라이스트처치에 살지만 지난해 12월 11일 더니든 중심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그는 실종 이후로 가족과 연락하지 않았는데, 그의 차는 12월 11일 오후 캠프(Camp) 로드에 있는 ‘라나크성(Larnach Castle)’ 카페의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그는 차로 돌아오지 않았는데, 경찰은 그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사진과 일치하는 사람을 보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가 사우스랜드, 오타고 또는 캔터베리 지역에 있을 수 있다면서, 경찰과 그의 가족은 그가 괜찮은지 무척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경찰은 또한 지난 3월 1일에 타우포행 항공기를 놓친 한 여성을 찾기 위한 주민의 도움도 호소하고 있다.
한편, 페넬로페(Penelope)라는 이름의 65세 여성은 지난 2월 28일 더니든 중심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는데, 당시 파란색 꽃무늬 상의와 함께 ‘카프리 바지(capri pants)’를 입고 있었다.
여성은 3월 1일에 타우포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으며 그 이후로 주변에 모습을 드러냈거나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가족이 안부를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 두 사람을 보았거나 위치 파악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있으면 전화 105번으로 연락하거나 온라인으로 접속해 신고해 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