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아 타마리키(Oranga Tamariki)의 최고경영자 차피 테 카니가 공식적으로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 카니는 2022년 12월부터 최고경영자직을 맡아왔으나, 지난해 9월 수술과 회복을 위해 병가에 들어간 이후 현재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의 공백 기간 동안에는 전 법무부 및 국방부 차관을 지낸 앤드루 브리지먼이 최고경영자 대행직무를 수행해왔다.
당초 테 카니는 올해 말까지 업무 복귀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결국 금요일 오전 직원들에게 발송된 내부 이메일을 통해 사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RNZ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이메일에는 직원들을 향한 따뜻한 격려와 작별 인사가 담겨 있었다.
오랑아 타마리키는 뉴질랜드의 아동과 청소년 복지를 책임지는 정부 기관으로, 테 카니의 사임 이후 향후 리더십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사임 발표한 오랑아 타마리키 최고경영자 차피 테 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