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까지 전국의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줄어든 총 3만 3,595건으로 집계됐다.
4월 2일 이와 같은 자료를 발표한 통계국 관계자는,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지난 9개월 동안 계속 정체 상태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24년 5월에 3만 4,851건이었던 연간 허가건수는 6월에 3만 3,621건으로 감소한 뒤 지금까지 계속 3만 3,000건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관계자는 이어, 공동주택 허가는 2년 연속 줄었지만 다만 단독주택은 2024년 2월까지의 연간보다는 소폭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2월까지 연간 공동주택 건축허가는 총 1만 7,74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가 감소했다.
반면 총 1만 5,852건인 단독주택은 같은 기간에 2.3% 늘었다.
한편, 공동주택 중에서 타운하우스와 플랫, 유닛은 전년보다 15% 줄어든 1만 4,228건이었으며 아파트도 1,837건으로 20% 감소했고 은퇴촌 역시 6.5% 줄어든 1,678건이었다.
또한 2월 한 달 동안만의 신규주택 건축허가도 총 2,578건으로 2024년 2월보다 7.8%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를 주택 유형별로 나눠보면 단독주택은 1,191건으로 전년보다 8.2% 감소했으며 공동주택은 1,387건으로 7.4%가 줄었다.
통계 담당자는 올해 2월은 2012년 이후 2월 기준으로 단독주택 건축허가 건수가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한편, 2월 한 달 동안 허가를 받은 공동주택 중에서 타운하우스와 플랫, 유닛은 1,177건으로 지난해 2월의 1,159건에서 소폭 증가했지만 아파트는 199건에서 110건으로 줄었고 은퇴촌 역시 140건에서 100건으로 감소했다.
(도표) 최근 4년간 주택유형별 연간 건축허가 현황(기간: 2022.2~2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