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먹은 남자 어린이가 통상적인 ‘편도선 수술(tonsil surgery)’을 받은 후 며칠 뒤 사망해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는 지난주 오클랜드의 서던크로스 병원에서 편도선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가족은 수술 중 ‘합병증(complication)’이 발생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수술 후 아이는 집으로 돌아온 후 목에 통증이 있다고 말한 뒤 피를 토하고 쓰러져 의식을 잃고 호흡이 정지됐다.
4월 3일에 스타십 아동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던 아이는 나흘 뒤인 4월 7일 저녁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병원에서 끝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월요일 오후 7시 직후 스타십 병원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사건에 대응했다면서, 검시관을 대신해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클랜드 시티 병원 관계자도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언론에 확인하면서, 보건 당국을 대신해 자녀를 잃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가 ‘Southern Cross Healthcare’와 긴밀히 협력해 진료 내용을 검토하면서 가족과 연락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검시관과 관련이 있으므로 지금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Southern Cross Healthcare의 최고 의료 책임자도 자사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병원 측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프고 어려운 상황에 빠진 유족과 함께한다고 전하고 현재 보건 당국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