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노스쇼어 주택 화재, "너무 빨리 번졌다"

오클랜드 노스쇼어 주택 화재, "너무 빨리 번졌다"

0 개 3,326 노영례

7ae6f7bc5cadf5af09f7d988e242da96_1703337871_0333.png


12월 22일 금요일 오후, 오클랜드 노스 쇼어 로시세이 베이(Rothesay Bay)에서 발생한 대형 주택 화재에 4대의 소방차와 특수 장비가 출동했다. 이 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택의 부엌이 불 타고 집 전체에 연기와 그을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피해를 입은 그 주택의 가족은 "불길이 너무 빨리 번졌다"고 말했다. 엔젯 해럴드는 주택 화재를 겪은 이 가족의 이야기를 전했다.


화재 후 충격을 받은 가족은 식기 세척기에 불이 붙은 후 얼마나 빨리 주택이 불에 탈 수 있는지 조심하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했다.


금요일 화재가 발생했을 때, 세 아이와 부모는 모두 노스 쇼어 집에 있었지만 불을 끌 수 없었고, 이제 거의 모든 소지품을 잃은 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있다.


소방관들은 금요일 오후 4시 15분에 화재 신고가 접수된 후, 오클랜드 카운실 평가 300만 달러 가치의 Beechwood Ave에 있는 주택에 10분 이내에도착했다. 그러나 화재의 규모가 엄청나게 컸기 때문에 더 많은 소방팀을 불러야 했다.


이름을 밝히고 싶어하지 않은 아이들 아버지는 당시 두 자녀가 밖에서 놀고 있었고 자신은 막내와 함께 라운지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부엌에 들어갔을 때 식기세척기에서 연기가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았다. 그는 확인하기 위해 식기 세척기를 열고 하단 트레이를 꺼냈는데 바퀴가 녹아내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식기세척기 아래를 자세히 살펴보니 뒤쪽에서 불꽃이 타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주전자 물로 불을 끄려고 했지만, 그 위에 식기 세척 세제와 같은 난연성 세제가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호스를 연결하려고 했지만 그 단계에서는 연기가 너무 많아서 숨을 거의 쉴 수 없었고 이미 엄청난 양의 연기를 흡입하고 있었다.


아이들의 어머니는 부엌 문을 닫을 수 있었고 소방관들은 나중에 이것이 집의 다른 부분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것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를 겪은 가족 모두는 큰 충격에 빠졌다. 아이들은 울고 있었고 처음에 약간의 연기를 본 순간부터 모든 것이 너무 빨리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불이 난 다음날에 그 가족은 구할 수 있는 모든 소지품을 차에 실었지만, 불이 닿지 않는 집 반대편에 보관된 전자제품, 의류, 물품까지도 연기와 재로 손상되었다.


이 가족은 주택 및 물품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만 잃어버린 물건에 대한 비용은 보장 범위보다 수만 달러 더 비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부엌 안은 완전히 타버렸고 집 전체에 재가 떨어졌다. 연기 냄새는 엄청나게 강했다. 


이 가족은 이제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부부의 부모님 집으로 가서 머물 것이라며, Rothesay Bay 커뮤니티의 도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어머니는 집에 불이 났을 때 엄청난 사람들이 모였으며 그 중 많은 사람들이 돈과 음식을 제공하고 방이나 침대와 같은 소지품을 제공하기 위해 들렀다고 말했다. 그녀는 가족들이 항상 그 곳에서 사는 것을 좋아했는데 더 이상 그 곳에 살지 못해서 속상하다고 말했다.



"불길, 너무 빨리 확산될 수 있다"

부부는 이 일이 너무 빨리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 외에는 명확한 안전 메시지가 없다고 말했다.


아이들 아버지는 연기 경보기가 울리기 전에 불길이 번졌다고 전했다. 그는 식기 세척기를 꺼낼 수 있었다면 밑에 있는 불길에 접근할 수 있어서 초기에 불을 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이 시작된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하지만 불길이 식기세척기 안이나 근처에서 시작되었다며, 배선에 먼저 불이 붙은 것인지, 식기세척기가 뜨거워져 오작동을 일으키고 배선에 불이 옮겨 붙은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이들 어머니는 그것이 전기 화재였다는 사실 때문에 통제하기가 너무 어려웠다고 말했다.


소방대원들이 빨리 도착했지만, 호스를 꺼내고 화재를 진압할 준비가 되었을 때 집은 이미 큰 불길에 휩싸였다.


이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았으나 비극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는 온라인 기부사이트 Givealittle 페이지를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 340명, "너무 많다"

댓글 0 | 조회 2,377 | 2024.01.01
1월 1일 아침 경찰이 발표한 잠정 … 더보기

뉴질랜드 유제품, 중국 관세 철폐

댓글 0 | 조회 2,554 | 2024.01.01
분유에 대한 관세 철폐는 이제 모든 … 더보기

페스티벌 떠나던 음주운전자, 45명 적발

댓글 0 | 조회 1,690 | 2024.01.01
경찰은 리듬 앤 바인스(Rhythm … 더보기

마타카나 새해 전야 페스티벌, 진흙탕 속에서 진행

댓글 0 | 조회 1,719 | 2024.01.01
오클랜드 북쪽 마타카나(Matakan… 더보기

Westpac 헬리콥터, 2024년 첫 임무 '50대 남성 구조'

댓글 0 | 조회 999 | 2024.01.01
오클랜드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는 한… 더보기

폭풍우 이후 안전한 수영, 4일간의 맑은 날씨 필요

댓글 0 | 조회 850 | 2024.01.01
폭풍우 이후비치에서 안전하게 수영하기… 더보기

예벤반군의 홍해 위협, 더 높은 운송비 상황에 처해

댓글 0 | 조회 1,434 | 2023.12.31
뉴질랜드소매업체 대표들은 중동 분쟁이… 더보기

1월 1일 0시,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Fireworks

댓글 0 | 조회 3,476 | 2023.12.31
해마다 1월 1일 0시가 되면 오클랜… 더보기

웰링턴 공항, 강풍으로 인해 항공편 운항 중단

댓글 0 | 조회 1,060 | 2023.12.31
강풍이 새해 전야 여행객들에게 큰 피… 더보기

2023년 마지막날, 전국 대부분 지역 소나기

댓글 0 | 조회 2,236 | 2023.12.30
뉴질랜드인들이 2024년을 맞이할 준… 더보기

카약에서 떨어진 10대, 악천후 속에서 구조돼

댓글 0 | 조회 1,411 | 2023.12.30
연말과 신년 연휴를 맞아 해안가를 찾… 더보기

쿼드바이크 충돌, 2명 실종, 4명 부상

댓글 0 | 조회 1,586 | 2023.12.30
12월 29일 금요일 저녁, 북섬 노… 더보기

타카푸나 비치 '수영 권장 안함', 밀포드 '수영 금지'

댓글 0 | 조회 2,522 | 2023.12.30
대부분의 오클랜드 비치, '수영 금지… 더보기

축제하기 좋은 날씨, 웨스트 코스트에는 폭우

댓글 0 | 조회 1,047 | 2023.12.30
기즈번과 와나카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 더보기

오클랜드 북부, 차량 도난 사건 급증

댓글 0 | 조회 4,423 | 2023.12.29
경찰은 오클랜드 북부에서 차량 침입 … 더보기

독성 조개류 증가, 기상 이변 때문

댓글 0 | 조회 1,605 | 2023.12.29
최근독성 녹조 발생 빈도가 증가한 것… 더보기

새해 연휴, 가장 교통 체증이 심한 때는?

댓글 0 | 조회 1,910 | 2023.12.29
자동차협회(AA)는 새해 연휴 기간 … 더보기

100명의 뉴질랜드 커플, 2000년 첫둥이 임신 시도

댓글 0 | 조회 2,002 | 2023.12.29
지난 1999년 당시, Y2K가 빠르… 더보기

주말 날씨, 일부 지역에 폭우

댓글 0 | 조회 1,264 | 2023.12.29
북섬의 일부 지역과 남섬의 서해안 대… 더보기

크리스마스, 해변 인명 구조원 13명 구조

댓글 0 | 조회 1,582 | 2023.12.27
비치에 배치된인명구조원들이 크리스마스…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화재로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2,805 | 2023.12.27
12월 26일 저녁, 오클랜드에서 주… 더보기

박싱데이, 뉴마켓 웨스트필드 대피 소동

댓글 0 | 조회 6,039 | 2023.12.26
12월 26일 Westfield Ne… 더보기

오클랜드 여러 비치, 하수 범람으로 수영 금지

댓글 0 | 조회 2,222 | 2023.12.26
오클랜드 도시 전역의 인기있는 비치에… 더보기

원치 않는 선물 거의 5000개, 되팔려고 내놓아

댓글 0 | 조회 3,146 | 2023.12.26
온라인 경매 사이트 Trade Me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북섬 일부 지역 폭우와 뇌우

댓글 0 | 조회 2,035 | 2023.12.25
집중호우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