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정이 넘는 엄청난 수량의 총기를 다량의 탄약과 함께 가지고 있던 남성이 법정에 출두했다.
1월 8일(월) 아침에 오클랜드 와이타케레 지방법원에 불법 총기 소지와 관련된 여러 건의 혐의를 받고 출두한 남성은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이날 두 번째로 법정에 출두한 것인데,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중순에 뉴린(New Lynn)의 부동산 2곳에서 다량의 총기류와 폭발물을 발견해 압수한 바 있다.
이 두 장소에서는 무려 35개에 달하는 각종 총기와 함께 1만 5,000발 이상의 탄약이 발견됐다.
현재 이 남성은 총기류와 탄창의 불법 소지, 그리고 대마초 공급과 관련된 총 29가지나 되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이름을 포함한 구체적인 신원은 4월 17일로 예정된 다음 법정 출두 때까지 일단 비공개로 남겨졌다.
남성이 체포되었을 당시 와이마테 범죄수사대의 한 수사관은, 그가 총기 소지 면허를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총기 중 상당수는 불법적으로 갖고 있던 것이라고 전했다.
수사관은 이는 다양한 그룹에 속한 경찰관이 상당한 수사를 진행해 나온 결과이며 문제 해결에 역할을 해준 이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경찰은 총기 관련 법률을 위반한 이들에게 책임을 묻고자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