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당시, Y2K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을 때, 뉴질랜드에서는 100명의 커플이 새로 시작되는 2,000년대의 첫 아기를 임신하기 위해 노력했다. Y2K는 연도를 뜻하는 Year, 숫자 2, 1000을 가리키는 Kilo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을 뜻한다.
TVNZ에서는 지난 1999년 새해를 앞두고 있었던 특별한 이벤트에 대해 다시 소개했다.
이벤트는 오클랜드 라디오 방송국 91ZM의 후원으로 신청자 100명을 선정해 1999년 4월 9일 오클랜드 임페리얼 호텔에서 24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실제로 이벤트에 참여한 커플의 여성의 출산 예정일에 출산할 확률은 약 5%이기 때문에 이것은 여전히 큰 도전이었다.
그날 밤 임페리얼 호텔에서 7명의 여성이 임신에 성공했지만 2,000년 새해 첫날에 아이를 낳을 커플은 그들만이 아니었다.
당시 모든 뉴질랜드 병원은 Y2K 안전을 위해 새해 전야에 선택적 제왕절개 또는 유도 출산을 위한 여성 예약을 피했다. 즉, 첫 번째로 태어난 아기는 자연 분만 또는 응급 출산이어야 했다.
뉴질랜드, 2,000년 최초의 아기는 '투아타히'
뉴질랜드에서 2,000년대가 시작되면서 세상에 태어난 최초의 아기는 Tuatahi Manaakitanga Edwards-Melsom이었다. 투아타히(Tuatahi)는 '첫 번째 아이'라는 뜻으로 2000년 1월 1일 12시 1분에 탄생했다. 하지만 순조로운 출산 과정은 아니었다. 와이타케레 병원 문 앞에는 언론이 아기를 소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숨을 쉬기 위해 애쓰고 있었고, 신생아 투아타히는 생명을 구하는 수술을 받기 위해 긴급 심장 전문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했다.
그의 부모는 그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스포트라이트에서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 있기를 원했다. 대중은 그를 보고 싶어 필사적이었고, 전문가들은 이 아기가 광고를 통해 수백만 달러를 벌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투아타히의 탄생 이후 새천년의 첫 20분 동안 전국적으로 5명의 다른 아기가 태어났다.
2023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2024년 1월 1일이면 뉴질랜드에서 가장 먼저 태어난 아기가 누구인지가 언론에 보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