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를 훔쳐 몰고 가다가 충돌 교통사고를 낸 남성이 붙잡혔다.
사건은 1월 8일(월) 오후 1시경에 오클랜드 마누카우의 푸히누이(Puhinui) 로드에서 경찰차 한 대가 도난을 당하면서 시작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당시 경찰관이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고 있는 사이에 한 남성이 경찰차를 훔쳐 타고 빠른 속도로 달아났다고 전했다.
달아나던 차는 몇 분 뒤 그레이트 사우스(Great South) 로드와 알프리스턴(Alfriston) 로드 교차로에서 정지해 있던 다른 2대의 차와 충돌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사고로 2명의 시민이 중간 정도 및 경미한 상처를 각각 입었으며 출동한 구급차 요원의 치료를 받았다.
범인은 시민 도움을 받은 경찰에 의해 곧바로 체포됐으며 경찰은 적용 혐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오클랜드 교통 당국은 오후 3시 55분경에 충돌 사고 현장이 정리됐으며 도로가 다시 개통되었다고 자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