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착취에 대한 조사를 벌인 이후, 이민자들을 단일 고용주에게 묶어두는 정책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이민노동자협회 대변인이 말했다.
경찰은 세 건의 강간 혐의로 한 남성을 기소했으며 인신매매 조직으로 의심되는 사건에 대한 조사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주노동자협회(Migrant Workers Association) 대변인 아누 칼로티는 이 소식을 듣고 충격과 혐오감을 느꼈다며 신임 이민부 장관에게 이민자 보호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2주 전 정신을 잃은 여성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뒤 44세 남성이 세 건의 강간 혐의로 기소되었다.
경찰과 이민국은 즉시 웬트워스 작전(Operation Wentworth)이라는 합동 작전을 시작했다.
샐리 패트릭 형사는 RNZ과의 인터뷰에서 이 남성도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찰은 먼저 법무부 장관의 동의를 얻어야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샐리 패트릭 형사는 혹스베이와 다른 곳에서 또다른 피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숨지 말고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주노동자협회(Migrant Workers Association) 대변인 아누 칼로티는 뉴질랜드의 이민자 착취에 대해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민자들이 노동력 중 가장 취약한 노동자였으며 그녀와 같은 조직과 노동조합이 오랫동안 더 많은 조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보호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아누 칼로티는 새로운 이민부 장관 에리카 샌드포드가 유사한 끔찍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한발 더 나아가 정책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것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체계적 문제와 국경이 다시 개방된 후 이민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아누 칼로티는 이민자들을 단일 고용주에게 묶어두는 것을 끝내야 한다며, 대부분의 착취가 발생한 곳이 바로 그 곳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민 부문의 완전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예상했었던 공인된 고용주 취업 비자와 관련된 많은 수의 사기 사건도 있었다.
아누 칼로티는 수년에 걸쳐 정부가 많은 검토 및 연구 결과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며, 이제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녀는 승인된 고용주 취업 비자 제도가 이민국의 검토를 받을 때까지 중단되기를 원한다며, 너무 많은 불량 고용주가 그 정책을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는 영주권을 취득하는 사람이 감소하고, 장기간 임시 비자를 받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아누 칼로티는 말했다. 그녀는 또한 영주권 경로(Pathways to Residency)에 대한 이민 설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고숙련 이민자에 대한 지나친 강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모든 인력은 기술을 제공하며 그들의 기술은 존중되고 형평성으로 존중받아야 하기 때문에 영주권 경로에는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이민자로서 착취를 당했거나 성폭력 등의 피해를 입은 사람이나 피해자를 아는 사람은 누구나 111번으로 신고하고, 0800 555 111번을 이용해 익명으로도 전화할 수 있다고 경찰은 말했다.
뉴질랜드 이민국은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