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포후투카와', 올해 더 밝게 피어날 것

크리스마스 트리 '포후투카와', 올해 더 밝게 피어날 것

0 개 2,521 노영례

9857b43c6b7aeae5522edffbb5f9bf89_1702152762_2931.png
 

연말이 다가오면서 오클랜드의 거리 곳곳에서는 나무에서 붉은 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 나무의 이름은 포후투카와(Pōhutukawa) 혹은 라타(Rātā)인데 오클랜드 인근에서는 포후투카와 나무가 더 많다. 


전문가들이 여름이 더 따뜻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올해는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상징하는 나무가 풍성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TVNZ에서 보도했다. 


포후투카와는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훨씬 앞둔 오클랜드 주변에 이미 꽃이 피기 시작했다.


오클랜드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빨간 꽃이 피는 나무를 좋아하며 이 나무를 "아름답다", "활기차다", "이국적이다"라고 부른다.


특히 타히티 포후투카(Tahitian pōhutukawa)는 키가 작기 때문에 정원사에게 인기 있는 선택이다.마오리 사람들에게 이 나무는 인간 삶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는 신성한 나무로 상징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꽃이 더 잘 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857b43c6b7aeae5522edffbb5f9bf89_1702153412_0352.png
 

Land Care 연구 식물학자 머레이 도슨은 말 그대로 눈에 서리가 내리는 추운 겨울이 오면 겨울 동안 꽃봉오리가 작게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파머스 리뮤에라 매장(Palmers Remuera)의 벤 아담은 더 따뜻한 기온과 더 통제된 기후 때문에 포후투카와 꽃이 크게 필 것이라고 말했다.


식물학자들의 예상에 의하면 올해 포후투카와 나무에서 피는 꽃은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연말 축제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9857b43c6b7aeae5522edffbb5f9bf89_1702153003_7877.png
 



포후투카와(Pōhutukawa)는 뉴질랜드 크리스마스 트리로도 알려져 있다. 오클랜드의 거리 곳곳에서는 포후투카와 나무에서 붉은 꽃이 활짝 폈다. 


본토 포후투카와(M. excelsa)는 북섬의 상반부(뉴플리머스와 기즈번의 북쪽)에 자연적으로 자생하지만 전국에서 자라난다. 


신성한 나무

포후투카와와 라타는 마오리 신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전설에 따르면 젊은 마오리 전사 타화키(Tawhaki)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하늘에서 도움을 구하려 했다. 그는 이후 땅에 떨어졌고 진홍색 꽃은 그의 피를 상징한다고 전해진다. 아마도 마오리 전설에서 가장 유명한 포후투카와는 레잉가 곶 근처의 절벽에 달라붙어 있는 바람에 시달린 작은 나무일 것이다. 800년 된 나무는 육체에서 분리된 영혼이 다음 세계로 가는 길을 통과하는 신성한 동굴의 입구를 지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ātā는 무엇보다도 지친 여행자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 엄청난 규모로 인해 종종 감탄을 안겨준다. 이 나무는 키가 15~40미터 이상 자라며 줄기의 지름은 최대 1미터 이상이다. 


포후투카와와 라타, 어떻게 구분할까?

Pōhutukawa와 Rātā는 머틀 나무 과에 속한다. 뉴질랜드에서 포후투카와와 라타는 입 윗면의 털로 인해 구별된다. 남부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라타는 잎이 더 어둡고 뾰족하며 잎 양면에 광택이 있다. 포후투카와는 잎이 약간 작고 둥근 모양이다. 또다른 차이점은 포후투카와 잎은 잎 아래에 있는 미세한 흰색 털로 인해 희고 벨벳 같은 질감을 갖는다는 것이다. 두 나무는 느리게 자라는 식물로 연중 같은 시기에 꽃이 피고, 멀리서 보면 다소 비슷해보인다. 


9857b43c6b7aeae5522edffbb5f9bf89_1702149874_2795.png
 

9857b43c6b7aeae5522edffbb5f9bf89_1702149881_9883.png

이미지 출처 : NZ Nurseries 공식 웹사이트


라타나 포후투카와의 뿌리는 땅바닥까지 자라기 때문에 이 나무의 특성을 아는 사람들은 집 주변에 심으면 그 뿌리가 건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북섬 지역의 포후투카와 나무의 수명은 최대 1,000년까지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두 같은 나무처럼 보이지만 그 종이 다른 것으로 DoC(보존부) 웹사이트에는 소개되고 있다. 


포후투카와는 북섬 북부에서 산발적이고 인위적으로 발견될 수 있지만, 바다와 가까운 따뜻하고 건조한 북섬 상부 지역을 선호한다. 라타는 거의 뉴질랜드 전역에서 자생하지만 남부 지역을 선호하고 특히 웨스트 코스트 지역에서 잘 자란다. 

남북섬 오가는 새 페리, '현대'가 아닌 다른 작은 선박으로?

댓글 0 | 조회 3,724 | 2023.12.15
키위레일의 기존 계획에 의하면, 남북섬을 오가는 새로운 페리 두 척이 현대미포조선소에 맞춤 설계되어 주문 제작하여 2026년부터 인도될 예정이었다. 이 새로운 페… 더보기

채용 공고, 지난해보다 4분의 1 이상 감소

댓글 0 | 조회 1,803 | 2023.12.15
일자리 수가 계속 줄어들면서 11월에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람의 수가 두 달 연속 증가했다.고용 회사인 Seek는 구인 광고당 지원자가 10월에 4% 증가했으며 현… 더보기

NZ경제, FIFA 여자 월드컵으로 1억 달러 이상 수익 창출

댓글 0 | 조회 1,170 | 2023.12.15
12월 14일 발표된 분석에 따르면, 아오테아로아의 FIFA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는 경제에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안겨주었고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더보기

DOC, 국립공원에서 애완고양이 먹이 준 남성 찾고 있어

댓글 0 | 조회 3,326 | 2023.12.14
DOC(보존부: The Department of Conservation)는 타라나키의 에그몬트 국립공원(Egmont National Park)에서 애완용 고양이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시즌 “어린이는 단추형 배터리 조심해야…”

댓글 0 | 조회 1,512 | 2023.12.14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단추형 배터리(button battery)’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이런 형태의 배터리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 더보기

먹거리 물가 “석 달 연속 전월 대비 하락”

댓글 0 | 조회 1,399 | 2023.12.14
지난 11월 먹거리 물가가 연간으로는 상승했지만 전달보다는 또 떨어졌다.12월 13일(수) 나온 통계국 물가 통계를 보면, 지난 11월의 ‘식품물가지수(food … 더보기

역풍과 안개 속에 조명탄 쏘며 구조에 나선 해상경비대

댓글 0 | 조회 1,191 | 2023.12.14
심야에 강풍과 높은 파도 속에서 보트에 타고 있던 3명이 어려운 구조 작업 끝에 무사히 땅을 밟았다.혹스베이 인명구조대에 네이피어 동쪽 45마일 떨어진 해상에 있… 더보기

넬슨 인근 장작 야적장 큰 불 “10개 소방대 출동해 진화”

댓글 0 | 조회 695 | 2023.12.14
장작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11시간 동안이나 진화 작업을 벌였다.불은 12월 12일(화) 오후 4시경에 넬슨 서쪽 인근의 애플비(Appleby)에 … 더보기

Air NZ “국내선에도 인터넷 설치한다”

댓글 0 | 조회 976 | 2023.12.14
Air NZ가 스타링크(Starlink)와 협력해 2025년부터는 국내선에서도 무료 인터넷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12월 13일(수) Air NZ 측은 2024년 … 더보기

웰링턴과 오클랜드에서 금연법 폐지 반대 시위

댓글 0 | 조회 1,077 | 2023.12.14
금연법을 폐지하겠다는 새 정부의 계획에 항의하는 집회가 웰링턴과 오클랜드에서 열렸다.12월 13일(수) 웰링턴 국회 앞에서 열린 시위에는 1,000여 명이 모였는… 더보기

럭슨 총리 “당일치기 호주 여행으로 딸 졸업식 참석”

댓글 0 | 조회 1,486 | 2023.12.14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딸의 대학 졸업식에 참석하고자 하루 동안 자리를 비우면서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가 총리 대행을 맡았다.럭슨 총리의 딸인 올리비아(Olivia… 더보기

정부, 비용 폭발로 '인터아일랜드 추가 자금 지원 거부'

댓글 0 | 조회 1,120 | 2023.12.13
12월 13일, 정부는 노후화된 Inter-Island Resilient Connection(iReX)에 절실히 필요한 추가 자금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 더보기

웰링턴, 돌풍에 게라지 파괴 후 '82세 여성 겨우 탈출'

댓글 0 | 조회 960 | 2023.12.13
웰링턴 지역 비상 관리국에서는 12월 12일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와 돌풍, 우박으로 인해 웰링턴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특히 Lower Hutt에… 더보기

해밀턴 대형 건물 화재 진압, 유독성 연기 경고 해제

댓글 0 | 조회 651 | 2023.12.13
수요일 오후에 발생한 해밀턴 보트 보관 시설에서의 대규모 화재가 진압되었다.12월 13일 오후 5시 30분경 테라파 로드((Te Rapa Road)에서 화재가 발… 더보기

가게 도둑질 극성 “39건 영장 발부받은 도둑 붙잡혀”

댓글 0 | 조회 1,667 | 2023.12.13
최소한 39건 이상의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상점 도둑(shoplifter)’이 체포돼 절도 및 총기 혐의로 법정에 출두하는 등 소매점을 대상으로 하는 절도가 빈… 더보기

‘Marvel: Earth's Mightiest Exhibition’ 웰링턴에서 …

댓글 0 | 조회 857 | 2023.12.13
실물 크기의 블랙 팬더 조각상 모습과 함께 스파이더맨 홀, 닥터 스트레인지 미러드 룸 등이 등장하는 ‘Marvel: Earth's Mightiest Exhibit… 더보기

제한속도 규정 “경제성과 지역사회 의견 고려하도록 바꾼다”

댓글 0 | 조회 1,340 | 2023.12.12
새 정부가 차량 제한속도를 전면적으로 제한하던 정책을 중단하기 위해 이와 관련된 규정을 개정한다.12월 12(화) 시메온 브라운(Simeon Brown) 교통부 … 더보기

운전면허 응시 대기시간 대폭 늘어나

댓글 0 | 조회 1,342 | 2023.12.12
운전면허 응시 수수료 제도가 개편된 이후 응시자가 대폭 늘어나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시간이 90일까지 길어졌다.NZTA에서는 지난 10월 1일부터 장기간 학습이나 … 더보기

이름 변경에 나선 통가리로 국립공원 마을과 철도역

댓글 0 | 조회 1,035 | 2023.12.12
북섬 중부 루아페후에 있는 ‘내셔널 파크 빌리지(National Park village)’의 마음 이름을 원래 마오리 지명인 ‘와이마리노(Waimarino)’로 … 더보기

어망에 걸려 죽은 헥터스 돌고래

댓글 0 | 조회 737 | 2023.12.12
보호종인 ‘헥터스(hector’s) 돌고래’ 한 마리가 오타고 반도 앞바다에서 어망에 걸려 죽었다.12월 12일(화) 1차산업부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은 고… 더보기

가장 오래된 기숙학교 중 하나, 23년 만에 다시 오픈

댓글 0 | 조회 1,870 | 2023.12.12
뉴질랜드 아오테아로아(Aotearoa)에서 가장 오래된 기숙학교 중 하나가 문을 닫은 지 23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St Stephen’s School(Tīp… 더보기

Chemist Warehouse, 호주의 대형 회사와 합병

댓글 0 | 조회 3,120 | 2023.12.11
케미스트 웨어하우스(Chemist Warehouse)는 호주의 대형 회사와 합병하여, 제안된 거래에 따라 1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법인을 설립할 것이라는 소식… 더보기

차량 도난범 체포, 8명 중 6명은 11세 어린이

댓글 0 | 조회 1,858 | 2023.12.11
오클랜드 웨스트게이트에서 차량을 훔쳐가려고 시도한 혐의로 체포된 청소년 8명 중에는 11세 어린이들도 포함되어 있다. 제이슨 에드워즈 경위는 월요일 새벽 2시경 … 더보기

[영상] 무지개 합창단 14회 정기공연

댓글 0 | 조회 1,396 | 2023.12.11
12월 11일 월요일 저녁 7시, 무지개 중창단 정기 공연이 오클랜드 웨스트 레이크 보이즈 하이스쿨에서 열리고 있다. 공연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더보기

노스랜드 관광 호수, 담수 금조개 우려

댓글 0 | 조회 2,350 | 2023.12.10
노스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 호수의 보트 경사로는 새로운 침입성 담수 금조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 여름 보트족에게 계속 개방될 것이다. 이 경사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