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39건 이상의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상점 도둑(shoplifter)’이 체포돼 절도 및 총기 혐의로 법정에 출두하는 등 소매점을 대상으로 하는 절도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사우스 오클랜드 경찰 관계자는 34세로 알려진 이 남성 절도범이 지난 주말에 파파쿠라(Papakura)에서 붙잡혀 구금됐으며 14일(목)에 일단 12건의 절도 혐의로 파파쿠라 지방법원에 출두한다고 밝혔다.
이 절도범은 또한 지난 1월 6일에는 하이랜드(Highland) 파크의 한 슈퍼마켓에서는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다른 사람에게 총기를 겨눴던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도둑은 일 년 내내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주었고 최소한 39건에 달하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전국 소매점 조사 지원팀(national retail investigation support unit)’에서도 수배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와 함께 37세로 알려진 한 여성도 가게에서 두 차례 물건을 훔친 혐의로 체포돼 남성과 공동으로 기소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 여성 절도범은 내년 1월 4일 파파쿠라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인데 관계자는, 경찰은 지역사회에서 이런 범죄가 벌어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며 범죄자를 계속 뒤쫓아 범행에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사우스 오클랜드에서는 이외에도 20건의 상점 절도를 저지른 여성이 체포됐으며, 또 다른 2명의 여성도 15건의 상점 절도 혐의로 붙잡힌 가운데 그중 한 명은 보안 직원 얼굴에 소독제를 살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부터 주로 보티니(Botany)와 플랫 부시(Flat Bush), 이스트 타마키(East Tāmaki) 및 마누카우와 파파토에토에 등의 식당을 중심으로 20건의 절도를 저지른 16세 청소년이 지난 7일(목)에 오타라(Ōtara)에서 체포되는 등 소매상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절도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