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3학기에 학교 수업에 정규적으로 출석한 학생은 46%로, 기록상 최악의 수치 중 하나로 나타났다. 마오리과 태평양 지역 학생들의 정규 출석률은 가장 저조했다.
또한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10주 동안 결석한 학생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학교 수업 시간의 90% 이상을 출석하는 것으로 정의되는 정규 출석률은 지난해 2학기에 사상 최저치인 40%에 도달한 후 증가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 3학기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만큼 나빴고 2021년 3학기 최고치인 63%보다 훨씬 낮았다.
마오리 및 태평양 지역 학생들의 정규 출석률은 34%로 가장 낮았다. Pākehā 학생의 경우 그 비율은 48%, 아시아 학생의 경우 58%였다.
교육부 통계에서 지역별, 연령별 차이가 나타났다.
교육부 보고서에 의하면, 캔터베리와 채텀 제도 지역은 2023년 3학기 정규 출석 학생 비율이 49.4%로 가장 높았다. 타이 토케라우 지역은 정규 출석 학생 비율이 34.2%로 가장 낮았다.
전체적으로 2023년 3학기 초등학생(1~8학년)의 정규 출석률은 48.9%인 반면 중등학생(9~13학년)의 정규 출석률은 40.3%로 8.6% 차이가 났다.
이 수치에서 만성 결석의 기준인 수업 시간 70% 이하로 출석한 학생은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만성 결석률은 마오리 학생의 경우 20%, 태평양 지역 학생의 경우 21%였으며, 파케하 학생의 경우 10%, 아시아 학생의 경우 8%로 나타났다.
교육부 자료에서는 또한 올해 3학기 결석의 주요 원인이 질병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질병 등 이유있는 결석 8%, 무단 결석으로 인한 6%를 포함하여, 3학기 결석으로 인해 학교 시간의 약 15%가 손실로 기록되었다.
마오리 학생들은 질병 등 이유있는 결석 10%, 무단 결석 10%를 기록했고, 태평양 지역 학생들의 경우 그 수치가 각각 9%와 10%였다.
교육부 보고서에 따르면, 86,431명의 학생이 학기 중 가족의 휴가로 인해 최소 반나절을 결석했으며, 평균 가족 휴가 기간은 거의 11일 반 정도였다. 두 수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나타났다.
에리카 스탠포드 교육부 장관은 이전 정부가 출석률을 높이기 위해 수천만 달러를 지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45.9%의 정규 출석률은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출석률이라며, 정기적으로 학교에 다니는 습관을 회복하려면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리카 스탠포드 교육부 장관은 데이비드 시모어 교육부 부장관과 함께 이제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할 때라는 점을 강조했고, 출석률을 높이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현 정부는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며 좋은 교육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가족이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올바른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지만, 부모의 태도가 중요하다며 이 정부는 자녀가 학교에 다니는 데 도덕적, 법적 의무가 있다는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시모어 교육부 부장관은 ACT 당과 국민당의 연합 합의가 무단 결석을 줄이기 위한 보고 및 집행 조치의 우선 순위를 정하여 무단 결석 문제를 해결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절반 미만의 학생이 정기적으로 학교에 다니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교육에서 성공하려면 정기적으로 학교에 등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시모어 교육부 부장관은 성인 생활의 거의 모든 측면은 어렸을 때 받는 교육에 의해 정의된다며, 더 나은 사회적 결과를 얻으려면 아이들이 교실에 있어야 하며 기본 사항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