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코로만델에서 60대 여성이 개 떼에게 공격당해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5월 22일 아침 8시 무렵에 오클랜드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가 사건이 발생한 타이루아(Tairua)의 현장으로 출발해 오전 8시 36분에 도착했으며 세인트 존 앰뷸런스도 출동했다.
사건은 오전 7시 46분경에 발생했는데, 구조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5마리나 되는 개들이 여성을 공격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가 공격하는 성격과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면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만약 피해자가 어린이였다면 더 위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체 여러 부위를 다친 여성은 상처가 심각했지만 일단 지상에서 필요한 조치를 먼저 취한 후 오전 10시 10분쯤 와이카토 병원에 도착했다.
병원 당국은 부상자가 치료받았고 현재는 안정된 상태로 병실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도 오전 9시 3분경 사건 신고를 받았으나 경찰관이 출동했을 때 이미 피해자는 이송된 상태였다면서, 나중에 피해자와 이야기를 나눴으며 사건을 템스-코로만델 시청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시청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하는 중이지만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오늘 아침 타이루아에서 상처를 입은 여성과 가족을 위로하며 환자의 빠르고 완전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공격한 개들의 견종이나 주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사고 발생 당시 상황 등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아직 보도되지 않았다.
한편 ACC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약 2만 7,000건의 개 관련 부상 사고가 보고됐는데, 이때문에 2022년 6월 30일까지 한 해 동안 ACC에서는 1,580만 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