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북 허위 입력 트럭 운전자, 회사에 벌금 부과

로그북 허위 입력 트럭 운전자, 회사에 벌금 부과

0 개 2,265 노영례

2c29225955ef8a25add9d9ddd8a423fa_1702769650_1269.png
 

트럭 운전자가 로그북(Logbook)에 휴식 시간을 허위로 입력한 것이, 교통 사고 이후에 발견된 후  솔리스 화물(Sollys Freight) 회사에게 벌금이 부과되었다. 


로그북(Logbook)은 트럭이나 버스, 택시 등 상업용 차량이 일한 시간과 휴식 시간, 마일리지 등을 기록하는 차량 운행 일지이다. 뉴질랜드 법에서는 상업용 차량의 경우 일정 시간 일하면, 의무적으로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하도록 규정되어 있고 이를 어기면 벌금을 받을 수 있다. 화물차의 경우 누적 근무 시간은 하루에 13시간이고, 5시간 30분 운전한 후 최소 30분의 휴식 시간을 의무적으로 가져야 하고, 13시간 운행 후에는 최소 10시간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 


도로 화물 운송 회사 중 하나인 솔리스 화물(Sollys Freight)에서 일하는 트럭 운전자 중 한 명이 정차 예정 시간 몇 시간 전에 자신의 일지에 휴식 시간을 허위로 입력한 후 $2,750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트럭 운전자인 안드레 폰테스가 몰던 목재를 실은 트럭은 휴게소에서 330km 떨어진 곳에서  충돌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전봇대를 쓰러져 지역 주민들은 전력 공급이 중단되어 불편함을 겪었는데, 만약 정전 사고가 없었다면 그는 무사히 빠져나갔을 것이라고 RNZ에서는 전했다.


타카카(Tākaka)에 본사를 둔 솔리스 화물(Sollys Freight)은 넬슨 지방 법원에서 로그북에 허위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음에도 차량 사용을 허용한 것을 포함한 7건의 혐의를 인정했다.


이는 지난 7월 안드레 폰테스가 부주의 운전, 일지에 허위 진술을 한 대표적인 혐의, 도로에서 운전자 근무 시간 초과 및 적절한 휴식을 취하지 않은 것과 관련된 기타 혐의로 기소된 후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운전자의 피로가 경찰 도로 안전 담당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올해 2월 22일 오후 6시 25분경, 안드레 폰테스는  넬슨 시에서 남쪽으로 약 31km 떨어진 Belgrove의 6번 주립 고속도로에서 남쪽 방향으로 가공 목재를 실은 트럭과 트레일러를 운전하고 있었다.


긴 건조한 날씨 끝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당시 도로는 상당히 미끄러운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안드레 폰테스는 대형 차량의 권장 속도 제한이 65km/h을 지키지 않고 시속 89km로 모퉁이를 돌면서 트럭의 통제력을 잃었다.


차량은 도로를 가로질러 반대편 차선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다가 울타리를 뚫고 방목장에 충돌했다. 충돌 사고로 쓰러진 전봇대로 인해 약 7시간 동안 지역 주민들은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트럭은 넘어지지 않고 똑바로 세워져 있었지만 안드레 폰테스는 뇌진탕을 포함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운전자가 근무 시간 및 일지 관련 법률을 준수해야 함을 의미하는 유형과 등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안드레 폰테스는 요청에 따라 자신의 운행 일지를 경찰에 넘겼다.


그의 차량 운행 일지인 로그북에 대한 초기 검사에서는 안드레 폰테스는 그날 저녁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Belgrove에서 332km 떨어진 Amberley에서 30분 휴식을 미리 기록한 것을 발견했다. 로그북 휴식 시간 허위 기록 이외에는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레 폰테스의 정기적인 운행은 넬슨 근처의 리치몬드에서 Christchurch의 Hornby까지 야간 근무로 이루어졌으며, 밤에 어려운 지형으로 묘사된 곳을 왕복 826km 이동했다.


경찰은 그가 충돌 사고를 내지 않았더라도 그 당시 목적지에 법에서 허용하는 화물차 운행 시간 내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행 일지의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가 초과 근무 시간과 의무적인 휴식을 숨길 수 있어 궁극적으로 도로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찰은 말했다.


2월 13일에서 22일 사이에 안드레 폰테스의 항목의 정확성에 대한 후속 조사에서 경찰은 수많은 일지와 근무 시간 위반이라는 내용을 확인했다. 


솔리스 화물(Sollys Freight)은 일지 페이지 사본과 함께 자동 번호판 인식(ANPR) 및 경로를 따라 범죄 예방 카메라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함께 분석된 임금 및 연료 기록을 넘겨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안드레 폰테스가 운전하던 차량에는 GPS 기반의 e-road 전자 거리 기록 장치/도로 사용자 면허 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운전자가 위치, 속도 및 급제동이나 제한 속도 초과 운전 등을 실시간 또는 기록된 정보로 모니터링할 수 있었다. 


솔리스 화물은 기소되었고, 목요일에 안드레 폰테스가 일을 시작한 날 그의 일지에는 휴식 시간과 근무 시간에 대한 허위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가 운전할 수 있었다고 인정했다.


7개 혐의 각각에 대해 최대 $25,000의 벌금이 부과되었다.


사고 당일 안드레 폰테스는 트럭이 다른 곳에서 사용되고 있어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리치몬드를 떠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이 법적 시간 내에 여행을 완료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쳤으며 빨리 달려야 한다는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드레 폰테스는 또한 경찰에 자신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지만 필요한 시간만큼 휴식을 취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리치몬드 창고의 경영진과 이야기했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솔리스 화물은 안드레 폰테스에게 트럭이 준비됐다는 소식을 한 시간 전에 들었어야 했지만 그가 주장하는 그런 일은 없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이 회사는 또한 일지 페이지의 정확성을 확인하지 않고 급여 담당자에게 직접 전송되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판사는 회사가 다시는 허위 기록을 허용하지 않도록 접근 방식을 변경한 조치를 인정했다.


벌금을 부과하는 과정에서 판사는 솔리스 화물이 지역 행사의 후원자로 지역 사회에서 수행한 작업을 통해 훌륭한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인정했고 결국 $2,750의 벌금을 부과했다.


솔리스 화물은 1978년부터 운영되어 왔으며 남섬 전역에 걸쳐 165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세 자녀 데리고 사라진 필립스 “여전히 와이카토 서부에 은신 중”

댓글 0 | 조회 2,446 | 2024.01.23
3명의 어린 자녀를 데리고 외딴곳으로 사라진 톰 필립스(Tom Phillip)가 와이카토 서부의 마로코파( Marokopa)나 인근 지역에 여전히 은신하고 있을 … 더보기

NZ “후티 반군 공격 벌어지는 홍해에 군 병력 파견”

댓글 0 | 조회 1,377 | 2024.01.23
뉴질랜드가 최근 예멘 후티(Houthi) 반군의 상선 공격이 발생한 홍해 지역에 6명의 군 병력을 파견한다.1월 23일 오후에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상선과 군… 더보기

개학 앞두고 자녀 교복 마련에 골머리 앓는 학부모들

댓글 0 | 조회 2,491 | 2024.01.23
다음 주 초중고가 개학을 앞둔 가운데 많은 학부모가 자녀 교복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2017년부터 만성질환으로 수당을 받고 있는 동부 오클랜드에 사는 … 더보기

먹거리 물가 지난해 12월까지 연간 4.8% 상승

댓글 0 | 조회 989 | 2024.01.23
(도표는 전월 대비 식품물가지수의 상승율 변화) 지난해 12월까지 먹거리 물가가 통계국에서 측정하는 5개 부문에서 모두 상승한 가운데 연간 4.8% 오른 것으로 … 더보기

생일 카드 주인 찾는 오클랜드 경찰

댓글 0 | 조회 1,651 | 2024.01.23
오클랜드 경찰이 한 공원에서 발견된 현금이 동봉된 생일 카드의 주인을 찾고 있다.카드는 1월 23일(화) 오전에 파쿠랑가 하이츠(Pakuranga Heights)… 더보기

'Prince', 2023년 가장 많이 거부된 아기 이름

댓글 0 | 조회 1,170 | 2024.01.23
테 타리 타이워누아(Te Tari Taiwhenua)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노아(남자 아기)와 샬롯(여자 아기)이 신생아 아기 이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반… 더보기

뉴질랜드, 올여름 사과가 부족한 이유

댓글 0 | 조회 2,566 | 2024.01.23
뉴질랜드에 Ambrosia 사과부터 Granny Smith까지 모든 것을 공급하는 Yummy Fruit Company의 총책임자인 폴은 TVNZ 프로그램에 출연해… 더보기

중앙은행, 모기지 대출 규정 개정 검토

댓글 0 | 조회 2,025 | 2024.01.23
중앙은행(The Reserve Bank)이 소매은행 모기지 대출(Retail Bank Mortgage)에 대한 규정을 개정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RNZ에서 전했다.…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실종된 남성 안전 우려

댓글 0 | 조회 1,494 | 2024.01.22
캔터베리 경찰은 실종된 43세 남성의 가족이 며칠 동안 소식이 없어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마크 완할라(Mark Wanhalla)라는 이름의 남자를 찾기 … 더보기

오클랜드 오네훙가, 상업용 건물 화재

댓글 0 | 조회 1,633 | 2024.01.22
1월 22일 월요일 새벽, 오클랜드 오네훙가에 있는 2층짜리 상업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약 50명의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했다.Fire and … 더보기

2023년 가장 많이 도난당한 자동차는?

댓글 0 | 조회 3,228 | 2024.01.22
1월 22일, AMI 보험(AMI Insurance)에서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자동차 상위 10대 목록을 발표했다. 2023년은 지난 5년 동안 … 더보기

무리와이 비치 사고 발생, 구조 헬기 출동

댓글 0 | 조회 3,330 | 2024.01.21
뒤집힌 차량에서 떨어진 10대 소녀, 차에 깔려일요일 오후 오클랜드 서해안의 무리와이 비치에서 발생한 사고로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다. Westpac Rescue … 더보기

기즈번 비치, 파일럿 고래 무리 좌초

댓글 0 | 조회 1,669 | 2024.01.21
1월 21일 일요일 오후, 기즈번 비치에 약 40마리의 파일럿 고래 무리가 좌초되었다.좌초된 파일럿 고래 무리가 일요일 오후 2시경 기즈번 마히아 반도의 테일러스… 더보기

Akl 주유소 강도, 4명의 남성이 직원을 망치로 폭행

댓글 0 | 조회 2,886 | 2024.01.21
1월 21일 일요일 이른 아침, 경찰은 오클랜드 파파토에토에(Papatoetoe)의 Cavendish Drive에 있는 모빌 주유소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고 주유소… 더보기

뉴질랜드 시민권 승인, 6천 명 이상 1년 넘게 기다려

댓글 0 | 조회 3,686 | 2024.01.21
절차 속도를 더 빠르게 하기 위해 설계된 자동화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뉴질랜드 시민권 승인을 받기 위해 최소 1년을 기다리고 있다고 1News에… 더보기

관광객들, 케이프 키드내퍼스에 갇혔다가 구조

댓글 0 | 조회 2,742 | 2024.01.20
지난 목요일 북섬 혹스베이 동쪽 해안의 케이프 키드내퍼스(Cape Kidnappers)의 가넷 서식지로 걸어가던 해외 관광객 일행이 조수와 가파른 절벽 사이에 갇… 더보기

웰링턴 열차 '더 많은 취소 예정', 문제 계속돼

댓글 0 | 조회 1,690 | 2024.01.20
수도웰링턴 통근자들은 다음 주 긴급 안전 점검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 외에 여러 노선의 열차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더 나쁜 소식을 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가장 … 더보기

포리루아 술집 폭행 사건, 한 남성 찾고 있어

댓글 0 | 조회 1,790 | 2024.01.20
경찰은 수요일 아침 두 명의 남성이 폭행을 당한 뒤 포리루아 술집 바깥 감시 영상에 등장한 남성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두 남자는 리드니 플레이스(… 더보기

캔터베리 화재, 토요일 강풍 예고로 경고 발령

댓글 0 | 조회 1,104 | 2024.01.20
소방 당국은 캔터베리 지역의 화재 진압에 100명 이상의 소방관과 여러 대의 헬리콥터를 투입했고, 토요일에 강풍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소방관들은… 더보기

타우랑가 카운실 직원, 오류로 추가 휴일 수당 못받아

댓글 0 | 조회 1,573 | 2024.01.20
타우랑가 카운실 직원들은 최근 공휴일 근무에 대한 잘못된 급여를 받은 후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TVNZ에서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카운실 직원은 지방민주주의… 더보기

남섬 '웨스트랜드 비상사태' 선포, 최대 700mm 폭우 예상

댓글 0 | 조회 3,059 | 2024.01.19
<웨스트랜드 비상사태 선포>Hokitika와 Haast 사이의 6번 국도의 모든 차들은 오후 6시까지 도로를 떠나야 하며 경찰은 이제 적극적으로 여행자… 더보기

오클랜드 파파쿠라, 칼에 찔려 2명 병원 입원

댓글 0 | 조회 2,369 | 2024.01.19
오클랜드 남부에서 흉기에 찔려 2명이 부상당했다.1월 19일 금요일 정오 직전 파파쿠라의 그레이트 사우스 로드(Great South Road)와 넬슨 스트릿(Ne… 더보기

Woolworths 직원 일부, 잠재적으로 저임금 받아

댓글 0 | 조회 2,050 | 2024.01.19
지난 7년 동안 울워스(Woolworths : 예전 카운트다운)에서 일하는 수천 명의 슈퍼마켓 직원이 저임금을 받았을 수 있다.이 회사 대변인은 2022년 초 검… 더보기

북섬 동해안, 3m 파도 경고

댓글 0 | 조회 1,361 | 2024.01.19
Surf Life Saving NZ는 앞으로 며칠 동안 큰 파도로 인해 북섬 동부 해안에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변을 찾는 사람들에게 조심하라고 경고… 더보기

사이클론으로 황폐된 땅, 해바라기 밭으로....

댓글 0 | 조회 1,682 | 2024.01.19
모래와 진흙 등으로가득 찼던 방목장이 활기 넘치는 관광 명소로 바뀌었다고 TVNZ에서 보도했다.사이클론 가브리엘의 파괴로 인해 한때 진흙으로 가득했던 혹스베이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