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경찰의 단속이 강화된 가운데 지난 주말 오클랜드의 마누카우 전역에서 65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12월 19일(화) 경찰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 해당 지역에서 1만 5,000명 이상 운전자에게 음주 측정을 했으며, 그중 65명이 법정 알코올 허용 한도를 초과했다면서, 단속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단속 현장에서 차량 4대가 압수됐으며 또한 위험한 운전 혐의로 또 다른 2명이 적발됐고 추가로 5명이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관계자는 경찰은 음주운전을 예방하고 싶지만 이러한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면서, 천 명의 운전자 중 4명꼴로 법을 위반하고 다른 도로 이용자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은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귀가해 안전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기를 원한다면서, 몇 잔의 술을 즐기고 싶다면 귀가 계획을 미리 세우거나 술에 취하지 않은 운전자의 도움을 받으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루 중 언제라도 주요 도로는 물론 이면 도로와 시골 지역과 시내에 임시 검문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법률상 20세 이상의 완전 면허를 가진 운전자의 법적 알코올 허용 한도는 호흡 1리터당 250mcg이며 20세 미만이면 허용량이 ‘제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