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지역 비상 관리국에서는 12월 12일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와 돌풍, 우박으로 인해 웰링턴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특히 Lower Hutt에서는 돌풍으로 인해 일부 부상, 건물 손상, 나무 쓰러짐, 정전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돌풍에 게라지 파괴, 82세 여성 하마트면 큰 일 당할 뻔...
웰링턴에서 게라지에서 빨래를 널고 있던 82세 여성은 토네이도처럼 보이는 돌풍이 그녀의 게라지 전체를 휩쓸고 간 후, 부상을 입었다. 그녀의 손자인 그리핀 알만드는 그녀의 머리에 약간의 충격이 있었고 다리에 상처가 생겼다고 말했다. 게라지가 돌풍에 파괴된 후, 구조물의 일부를 지탱하고 있던 바퀴 달린 쓰레기통이 그녀의 탈출을 도왔다. 그리핀 알만드는 그의 할머니가 20년 동안 그 집에서 살았는데 이같은 일을 당한 후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82세의 할머니가 파괴된 게라지에서 살아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녀의 집과 인근 다른 사람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
일부 사람들은 이 돌풍을 토네이도라고 불렀지만 MetService에서는 이를 남쪽의 강력한 대기 변화로 인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기상학자, 'Southerly Change'로 돌풍 발생
MetService 기상학자인 루이스는 남쪽에서 심한 천둥번개가 치는 수많은 대기의 변화가 강력했다며, 웰링턴에서 있었던 6년 동안 본 것 중 가장 강한 'Southerly Change'라고 말했다. 극적인 남쪽 변화는 호주의 건조한 내륙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북서풍을 몰아내고. 남빙양에서 발생하는 얼음 돌풍으로 대체한다.
극심한 기상 현상으로 인해 웰링턴 지역의 일부 상점은 바쁜 크리스마스 기간임에도 문을 닫았다.
Lower Hutt Dominos의 매니저 블레어는 갑자기 하늘이 정말 어두워졌다며 엄청난 굉음과 엄청난 돌풍이 현관문을 강타하는 소리가 들렸고 문이 부서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비가 내리고 돌풍이 불던 강한 기상 현상은 40분 만에 물러가고 비가 그치고 햇빛이 비치는 날씨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웰링턴 지역 비상 관리국 X(이전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