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전국 마오리 행동의 날', 시위 예정

0 개 2,769 04/12/2023. 22:58 노영례 (125.♡.253.84) 뉴질랜드

12월 5일 화요일 웰링턴 국회가 재개되는 날, 테 파티 마오리(Te Pāti Māori)는 북섬 전역에서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Stuff에서 보도했다.

오전 7시 전후로 시작되는 시위로 인해, 시위 장소 인근에서는 출근길 교통 상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교통 당국은 통근자들에게 12월 5일 화요일 오전 7시에서 오전 9시 사이에 상당한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전국적인 테파티 마오리 조직 시위로 인해 출퇴근 시간을 앞두고 계획을 세울 것을 경고하고 있다.

오클랜드의 고속도로 네트워크에서 계획된 시위와 전국의 다른 주요 교통 지점에서 행진과 호송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운전자들은 가능하면 도시로의 여행을 연기하고, 집에서 일하거나 차를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막힌 고속도로를 피하도록 촉구받고 있다. 교통 체증을 겪는 사람들은 장기간 지연에 대비해 “심리적으로 준비”하라는 경고가 나왔다.

와카 코타히 NZTA는 "심각한 혼란"을 경고했으며 이번 시위가 오클랜드의 주요 버스 노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위대는 전국 최소 20개 장소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AA, 운전자들, "고속도로에서 보행자 만나면 각별히 주의하라"

자동차협회(AA)는 운전자들에게 고속도로에 보행자가 있을 가능성과 서행 교통으로 인해 심각한 지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AA의 자동차 관련 정책 책임자인 마틴은 엔젯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AA 직원들이 화요일 오전 내내 뉴스 웹사이트와 Waka Kotahi NZ Transport Agency의 업데이트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

Te Pāti Māori, 정부에 행복하지 않다는 명확한 메시지 전달하고자...

마오리당(Te Pāti Māori)은 국회의원들이 새로운 임기를 시작해 웰링턴에 도착할 때, 이위(iwi)들은 전국 마오리 행동의 날(National Māori Action Day) 시위로 단결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위는 정부에 마오리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주최측에서는 말했다.

Stuff에서는 이번 첫 번째 시위 규모가 얼마나 될지에 대해 서로 다른 설명을 들었지만 전국적으로 시위가 계획되었다고 전했다. Te Pāti Māori는 Te Ika ā Māui(북섬) 전역에서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테 파티 마오리(Te Pāti Māori)와 관련된 활동가들은 지난주 젊은 활동가들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iwi 및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마오리 행동의 날은 원래 "Operation Don't F... With Our Whakapapa"라는 제목이었으나 이후 "전국 마오리 행동의 날(National Māori Action Day)"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번 시위는 국민당 주도 연립 정부의 공동 거버넌스 관련 정책인 테 티리티 오 와이탕이(Te Tiriti o Waitangi)와 금연 세대법 폐지 약속 등 불만에 대한 대응으로 이뤄졌다.

테 파티 마오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화요일에 국회의원들은 공식적으로 의회에 선서하기 전에 '찰스 3세 폐하, 그의 상속인 및 후계자'에게 충성을 맹세해야 하고, 이는 의회가 탕가타 훼누아(tangata whenua)의 마나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식민 권력과 국민을 대표하는 마오리 의원들에게 가해지는 제약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이것은 Te Tiriti o Waitangi가 동의한 평등한 파트너십이 아니며, Tangata Whenua는 항상 Te Tiriti의 마오리 측을 존중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고, 누구도 스스로 마오리를 이등 시민으로 취급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요일, '전국 마오리 행동의 날'

화요일 오전 7시부터 북섬 전역에서 시위가 시작될 예정이다.

테 파티 마오리는 로토루아, 타우랑가, 웰링턴, 파머스턴노스, 뉴플리머스, 토코로아, 황가누이, 황가레이, 마스터턴, 포리루아에서 시위가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와이카토와 오클랜드 전역에서 여러 시위가 동시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 대변인은 지난 금요일 Stuff에 보낸 성명에서 집회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그 단계에서 시위가 얼마나 클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Te Pāti Māori는 월요일 아침에 시위 계획을 확인했다.

시위 주최측은 킨기탕가 처치(Kīngitanga Church)와 라타나 처치(Rātana Church) 등 테 아오 마오리(te ao Māori)의 주요 기관의 지지를 얻기를 희망했지만, 그러한 위상을 지닌 기관 중 공개적으로 시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기관은 거의 없다.

타우랑가에 거주하는 iwi인 Ngāi Te Rangi는 이 시위를 지지했다. 한 파누이(Pānui: 알림)에서는 화요일 아침에 거리로 나가라고 요청했고, 이위(iwi)는 입법에서 Te Tiriti o Waitangi를 제거하려는 새 정부의 정책에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3세대에 걸친 작업을 신속하게 해체”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Stuff에서 보도한 마오리 행동의 날 시위 장소와 시간은 아래와 같다. 시위로 인한 차량 정체나 통제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체크해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