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ACC가 이 시즌과 관련한 각종 부상을 조심하도록 당부했다.
AC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세우던 중 118명이나 다쳐 ACC 비용이 7만 6,000달러 이상 들었고 또한 조명을 켜다가 42명이 다쳐 3만 1,000달러가 넘는 비용이 나갔다.
이 밖에도 지난해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음식으로 많이 사용하는 ‘햄(ham)’과 연관된 사고가 38건 발생해 5만 2,000달러 이상의 ACC 비용이 나왔다.
ACC 관계자는 햄과 연관된 부상은 대부분 자기 실수로 발생했다면서, 이를 방지하려면 날카로운 칼과 함께 도마 아래에 젖은 천을 까는 등 미끄러지지 않는 도마 위에서 작업을 하라고 당부했다.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이라면서 둘 다 훨씬 더 큰 문제 중 일부로 사람들이 조명을 켤 때 떨어지거나 물건에 걸려 넘어진다고 지적하고, 조명을 높이 다는 경우 의자 대신 적절한 계단 사다리를 사용하도록 조언했다.
또한 사다리 위에서 과격한 행동을 피하고 일단 내려온 뒤 사다리를 움직여 다시 올라가야 한다면서, 시간이 몇 초 정도는 더 걸리겠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을 거라고 강조했다.
트리와 관련된 부상 대부분은 이를 옮길 때 발생한다면서, 다른 이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통로를 살펴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게 없는지 확인함으로써 다치는 일을 피할 수 있는데, 이러한 습관은 일 년 내내 모든 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알코올도 사고 요인인지 묻는 말에 관계자는 그럴 수 있다고 대답하면서 스트레스도 또 다른 주요 요인이라고 말하고,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하려 하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한 다음 한 번에 하나씩만 하면 실제로 많은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