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공항 3일 연속 항공편 결항, '안개와 낮은 구름' 때문

웰링턴 공항 3일 연속 항공편 결항, '안개와 낮은 구름' 때문

0 개 1,149 노영례

f55a04a2fad4595bce939b7e41fe7319_1700648566_5705.png
 

11월 21일 화요일, 수도 웰링턴의 안개로 인해 13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회항하는 등의 영향을 받은 후 이 비행기들을 이용하려던 승객들의 일정이 꼬여버렸다. 웰링턴 공항은 안개 구름의 영향으로 지난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3일 연속으로 많은 항공편들이 결항되었다.


웰링턴 도시와 웰링턴 공항을 뒤덮은 낮은 구름 안개로 영향을 받은 승객은 최소 6,0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22일 수요일에는 웰링턴의 하늘이 맑아지면서 모든 항공편들이 정상적으로 운항되었지만 에어뉴질랜드와 다른 항공사들은 화요일에 운행되지 못했던 항공편 승객 들을 다른 비행기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에어뉴질랜드는 목요일에 추가 항공편을 계획했으며 앞으로 며칠 내에 좌석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링턴 공항 대변인 필 레니는 화요일이 일년 내내 가장 혼란스러운 날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1년에 평균 하루나 이틀 동안 안개를 겪는 경향이 있는데, 대개는 오후가 되면 맑아지고, 종종 태양이 높이 떠오르는 정오쯤에는 맑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낮은 구름이 하루 종일 내려 앉아 전혀 움직이지 않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필 레니는 항공편이 결항되는 바람에 터미널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35명 정도의 사람들이 공항 터미널에서 밤을 보내며 침구와 베개, 피자를 주문했으며 공항 직원들은 그들을 잘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수요일 아침 웰링턴 공항에 있었던 마리언와 그녀의 남편 존은 원래 화요일 저녁 6시에 로토루아로 돌아가는 비행기편으로 예약되어 있었지만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그들은 수요일 아침 8시에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서 다시 예약했다. 그러나 수요일 아침에 다시 비행기가 취소되어 목요일 오후 2시 10분까지 집에 갈 수 없다는 문자를 받았다. 마리언은 당뇨병이 있고 약도 남아 있지 않으며 추가적인 숙박으로 인해 수백 달러의 비용을 써야 했다고 말했다. 연금 수령자인 그녀와 남편은 하룻밤 묵을 다른 호텔을 예약해야 했고 호텔 숙박 비용만 이미 400달러가 넘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차를 구하려고 했지만 그것도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컨슈머 뉴질랜드(Consumer NZ) 최고경영자 존 더피는 현행 소비자 보호법은 승객들이 통제할 수 없는 사건으로 인해 항공편이 중단될 때 승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존 더피는 이러한 경우 소비자는 일종의 자율적이며 여행하는 항공사의 이용 약관에 따라 그들이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아마도 크레딧이거나 다음 이용 가능한 항공편으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존 더피는 현재의 규칙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상황이 바뀌어야 하며 전 세계의 다른 많은 관할권에서와 마찬가지로 책임은 항공사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넬슨으로 향하고 있던 미국 관광객 데이비드와 사라 휴즈는 강제적인 체류 기간으로 인해 호텔비와 식사비가 600달러 이상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남섬에서 보내는 시간이 단축되었다는 점이었다. 두 사람은 뉴질랜드에서 보내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며, 호스팅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도 제한되어 있어서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남섬 말보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 단축되었다고 덧붙였다. . 


항공 조명 분야에서 일했던 휴즈는 왜 그렇게 많은 항공편이 취소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휴즈는 안개와 가벼운 비 때문에 공항 운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며, 웰링턴 공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휴즈는 뉴욕주 버팔로에서 왔다며, 시속 80마일의 강풍 속에서 눈이 날리고 비행기와 활주로 전체가 얼음으로 뒤덮인 채 이륙는데 왜 웰링턴에서는 화요일에 그 많은 비행기가 취소되어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웰링턴 공항은 화요일 오전 10시까지 제트기가 착륙할 수 있었고 프로펠러 비행기만 영향을 받았지만 구름이 너무 낮아져 결국 제트기도 착륙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웰링턴 항공편 취소, 일요일부터 3일 연속으로 영향

항공편이 대량 취소된 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웰링턴 공항에서 항공편을 재예약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에어뉴질랜드는 낮게 깔린 구름으로 인해 시내를 오가는 항공편 100편 이상이 결항되었음을 확인했다.


이슬비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2km로 감소했다.


MetService는 공항의 구름 안개가 앞으로 몇 시간 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화요일 저녁에는 약간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웰링턴 공항 대변인은 지난 몇 시간 동안 대형 제트기가 착륙하지 못해 항공기 활동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웰링턴 공항에서 승객들이 혼란을 겪은 것은 3일 연속이다. 일요일에는 옅은 안개가 끼면서 35편의 항공이 결항되었다. 월요일에도 날씨로 인해 많은 에어뉴질랜드 항공기가 운항을 중단하면서 혼란이 계속되었다.


에어뉴질랜드의 최고 무결성 및 안전 책임자인 데이비드 모건 기장은 화요일 날씨로 인해 110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며, 고객들에게 다음 이용 가능한 항공편을 재예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한된 가용성으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다시 비행기를 이용하는데 3~4일이 걸릴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더 이상 여행을 원하지 않거나 대안을 찾을 수 없는 고객은 취소된 항공료에 대해 에어뉴질랜드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MetService는 화요일 아침에는 웰링턴 공항의 가시성이 최대 13km였고, 저녁에 가시성이 최대 10km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보한 바 있다. 


오클랜드 공항에서도 발이 묶인 승객들

오클랜드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 밤새 발이 묶인 40여 명에게도 담요와 간식, 물, 식사권이 제공됐다고 공항 대변인이 말했다.


오클랜드 공항 대변인은 수요일에 항공사들이 승객을 다시 예약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항공편 취소 세부정보를 알아보려면 항공사에 문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화요일에도 날씨로 인해 젯스타 항공편 4편이 취소되었다. 이 항공편의 대부분의 승객은 그날 늦게 또는 수요일에 서비스를 다시 예약했지만 일부는 대신 항공 바우처를 선택했다.


11월 25일 토요일까지, 웰링턴행 항공편 거의 매진에 높은 가격

수요일 밤 11시에 확인한 바로는, 11월 24일 금요일까지 웰링턴에서 오클랜드로 향하는 에어뉴질랜드 항공편은 거의 매진되었고 목요일은 최소 $349, 금요일은 $386, 토요일에는 $223로 확인된다.  11월 24일 금요일까지 오클랜드에서 웰링턴으로 향하는 에어뉴질랜드 항공편은 거의 매진되었고, 최소 $349의 가격으로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수요일 밤 11시 기준으로, 11월 24일 금요일까지 웰링턴에서 오클랜드로 향하는 젯스타 항공편은 거의 매진되었고 최소 $319이며, 토요일에는 $229, 일요일에는 $319 로 확인된다. 11월 25일 토요일까지 오클랜드에서 웰링턴으로 향하는 젯스타 항공편은 거의 매진되었고, 최소 $319의 가격으로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다음달부터 “약사도 아기 예방접종 한다”

댓글 0 | 조회 1,639 | 2024.03.14
다음 달부터 약사들이 생후 6주가 지난 아기부터 미취학 아동에 대한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보건 당국(Te Whatu Ora/Health NZ)은 최근 떨어… 더보기

개 공격으로 떼죽음 당한 갈매기

댓글 0 | 조회 1,922 | 2024.03.14
남섬 카이코우라에서 토착 보호종 갈매기가 개에게 공격당해 한꺼번에 여러 마리가 죽었다.최근 이곳의 사우스 베이(South Bay)에서 19마리의 ‘붉은 부리 갈매… 더보기

“자판기 안에 따끈따끈한 파이가…”

댓글 0 | 조회 2,121 | 2024.03.14
따끈따끈한 파이를 판매하는 ‘파이 자판기’가 뉴질랜드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했다.‘뜨거운 음식 자판기의 미래(future of hot food vending)’라고 … 더보기

소매유통 업계 “올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댓글 0 | 조회 1,555 | 2024.03.14
통계국에서 나온 자료를 볼 때 올해도 소매 유통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3월 12일 나온 통계국의 경기 동향 자료에서는, 지난 2월의 전자카드를 통한… 더보기

구리선 도둑, 고전압 전력선까지...

댓글 0 | 조회 1,837 | 2024.03.14
도둑들이 고전압 전력선까지 목숨을 걸고 훔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범인을 찾기 위해 시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경찰이 화요일, 남섬 캔터베리의 랑… 더보기

일본 스키장 눈사태로 2명의 NZ 스키어 사망

댓글 0 | 조회 2,342 | 2024.03.13
일본 홋카이도 스키장에서 눈사태가 나는 바람에 뉴질랜드 스키어 2명이 사망했다.사고는 3월 11일(월) 오전 10시경(이하 현지 시각)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일본 … 더보기

갈수록 주는 우편물 “우편 노조는 가정 우편함 유지해야…”

댓글 0 | 조회 1,937 | 2024.03.13
각종 우편물이 갈수록 줄고 있지만 우편함은 여전히 기능상 필요하다고 우편 노조가 주장했다.많은 사람이 ​​습관적으로 우편함을 확인하지만 일주일에 많아야 한두 통 … 더보기

CHCH 구호기관에서 칼에 찔린 사망자는 20대 남성

댓글 0 | 조회 1,772 | 2024.03.13
지난 3월 10일(일) 늦은 밤에 크라이스트처치 도심 구호시설에서 칼에 찔려 죽은 희생자의 신원이 공개됐다.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당일 밤 10시 무렵에 해리퍼드(… 더보기

오클랜드 걸프 하버에서 쓰레기 봉투에 싼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3,702 | 2024.03.12
오클랜드 걸프 하버 보존구역에서 비닐봉지에 겹겹이 싸인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시신은 3월 12일(화) 오후 3시 15분경에 ‘걸프 하버 마리나(Gulf Harb… 더보기

토종 생태계 교란하는 침입종 ‘붉은귀 거북’

댓글 0 | 조회 1,579 | 2024.03.12
외래 침입종인 ‘붉은귀 거북(red-eared slider turtle)’이 빠른 속도로 국내 생태계에서 퍼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왔다.붉은귀 … 더보기

뉴질랜드 언론의 구조조정 및 폐쇄, 무슨 일이?

댓글 0 | 조회 1,817 | 2024.03.12
기존 언론 매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 뉴질랜드의 주요 미디어들이 구조조정과 프로그램 폐지 등을 … 더보기

추락 같은 급강하 LATAM 비행기, "끔찍한 순간이었다"

댓글 0 | 조회 2,062 | 2024.03.12
LATAM Airlines 항공편 LA800의 많은 승객들은 갑자기 고도를 잃고 '추락 같은 급강하' 상황의 비행기 안에서 사람들이 객실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끔찍… 더보기

인터아일랜드 페리, '기계적 결함'으로 취소

댓글 0 | 조회 1,266 | 2024.03.12
인터아일랜드(Interislander)의 카이라히(Kaiarahi) 선박이 테스트 중 기계적 결함이 발견된 후 금요일까지 운행이 취소되었다.웰링턴과 픽턴 사이의 … 더보기

ASB 및 Kiwi Bank, 모기지 금리 일부 인하

댓글 0 | 조회 3,202 | 2024.03.11
뉴질랜드의 주요 호주 은행 중 하나인 ASB는 2주 만에 세 번째로 단기 모기지 금리를 인하했다. 일부 정기예금 금리도 인하되었다.ASB 은행의 6개월 금리는 7… 더보기

시드니발 라탐항공, 강한 흔들림에 최대 50명 부상

댓글 0 | 조회 2,508 | 2024.03.11
월요일 오후 시드니에서 출발해 오클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라탐항공 탑승객 수십 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LATAM 항공은 성명을 통해 시드니-오클랜드 노… 더보기

Te Matatini 2025, 카파 하카 10개 그룹 참가 자격 얻어

댓글 0 | 조회 1,193 | 2024.03.11
금요일부터 주말 동안 열린 지역 대회에서 10개 그룹이 내년 마타티니 출전 자격을 얻었다. 테 아라와(Te Arawa)와 테 카후이 마웅아(Te Kāhui Mau… 더보기

소음 제거 기술, 귀에 이로운 것보다 더 많은 해를 끼칠 수 있어

댓글 0 | 조회 2,665 | 2024.03.10
이어폰, 헤드셋 등소음 제거 장치는 내장 마이크를 사용하여 주변의 음파를 분석하고 반대 음파를 생성하여 주변 소리를 줄여주는 기술로 이미 130억 달러 가치의 시… 더보기

뉴질랜드 암 생존율, 호주보다 11% 낮아

댓글 0 | 조회 2,650 | 2024.03.10
뉴질랜드에서 매년 암으로 사망하는 약 1,000명이 호주에 있었다면 살아남았을 것이라고 RNZ에서 보도했다.뉴질랜드 의학저널(New Zealand Medical … 더보기

주유 후 요금 안 내고 도망가는 차 급증

댓글 0 | 조회 3,719 | 2024.03.10
최근 몇 년 동안 주유 후 휘발유 값을 지불하지 않고 차를 몰고 떠나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했다고1News가보도했다. 1News가 공식 정보법(OIA)에 따라 받은… 더보기

GP 클리닉 절반, 등록할 환자 선택

댓글 0 | 조회 4,087 | 2024.03.09
전체 GP 진료소의 약 절반이 등록할 환자를 고르고 선택하는 "크림 스키밍(Cream-Skimming)"하고 있는 것으로 새로운 연구 결과에서 밝혀졌다.금요일 뉴… 더보기

오클랜드 매시 주택에서 남성 사망, 경찰 조사

댓글 0 | 조회 3,268 | 2024.03.09
3월 8일 금요일 오클랜드 매시에서 한 남성이 사망한 후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은 금요일밤 9시 20분쯤 남성이 사망한 주택으로 호출되었으며, 도착한 현… 더보기

최장수 의원 조나단 헌트, 85세로 타계

댓글 0 | 조회 1,515 | 2024.03.09
전 하원의장이자 뉴질랜드 최장수 의원 중 한 명인 조나단 헌트(Jonathan Hunt)가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조나단 헌트는 1966년 당시 노동당 지도자였… 더보기

어린이와 청소년 대중교통 할인 지원, 5월 1일부터 중단

댓글 0 | 조회 2,351 | 2024.03.09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어린이를 위한 무료 대중교통 지원과 25세 미만 청소년을 위한 반값 요금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이번 조치로 인해 영… 더보기

오클랜드 보행자, 뺑소니 사고로 사망

댓글 0 | 조회 2,649 | 2024.03.09
금요일밤 오클랜드에서 보행자가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도망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경찰은 3월 8일 금요일밤 10시경 파파토에토에에 있는 그레이트 사우스 로… 더보기

렌트비 $600 로토루아 스파 롯지: 쥐, 곰팡이 등등

댓글 0 | 조회 2,554 | 2024.03.09
"바닥에 구더기가 있고 욕실 벽과 바닥에 사람 배설물이 묻어 있으며, 쥐는 너무 흔하게 눈에 보였다" 지역 민주주의 리포트(Local Democracy Repo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