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을 찬 채 전속력으로 도주하는 한 남자를 필사적으로 뒤쫓는 경찰관의 모습이 영상으로 잡혔다.
마운트 마웅가누이에서 차량 대시 카메라에 찍힌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도로를 따라 도주하다가 번잡하고 넓은 도로를 가로질러 달아나고 그 뒤를 한 경찰관이 뒤쫓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12월 4일(월)에 페이스북에 ‘달려라 포레스트 런(Run Forest Run)’이라는 문구와 함께 울먹이는 이모티콘이 함께 올라왔으며 이후 14만 회 이상 조회됐다.
그중 여러 명이 도망자를 격려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는데, 한 사람은 “우리 모두를 웃게 만들어 좋고 내 고장을 사랑한다”고 적기도 했다.
영상은 결국 TV까지 보도한 가운데 경찰 관계자는, 지난 12월 2일(토) 오후 3시 직후에 케레이티(Kereiti) 스트리트 근처 한 사업장 밖에서 경찰에 체포된 남성이 탈출해 ‘짧은 추격전(brief pursuit)’ 끝에 다시 붙잡혔다고 언론에 확인했다.
관계자는 30세로 알려진 해당 남성이 가족 관계의 사람을 폭행하고 공격용 무기를 지닌 혐의를 받고 있으며, 12월 12일(화) 타우랑가 지방법원에 다시 출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