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북섬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 교통사고의 범인을 찾는 경찰이 사진 공개와 함께 주민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고는 11월 16일(목) 오전 5시 46분쯤에 로워 헛의 나에나에(Naenae) 로드에서 진한 회색 빛깔의 마쓰다(Mazda) 6 승용차가 길을 가던 보행자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 한 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는데 하지만 당시 운전자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
문제의 차량은 같은 날 이른 시간에 벨몬트(Belmont)의 한 주택에서 도난당했고 이날 낮 12시 20분경에 나에나에의 워딩턴(Waddington) 로드에서 발견됐다.
수사 관계자는 경찰은 아직 사고를 낸 운전자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계속 수사 중이며 주민들 협조를 받아 사고 책임자를 밝혀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현재 경찰은 두 군데 관심 지역을 확인했다면서, 그중 하나는 오전 1시에서 오전 3시 사이에 차량이 도난당한 벨몬트 지역이며, 오전 3시부터 오전 5시 46분에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차량이 있었던 와이누이오마타(Wainuiomata)라고 설명했다.
위의 시간과 장소에서 범행 차량을 목격했거나 또는 CCTV 영상이 있는 사람은 전화 105번으로 경찰에 곧바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또한 사망자의 이름은 경찰이 공개가 가능할 때 발표할 것이라면서, 당황하고 있을 비극을 일으킨 운전자나 탑승자는 경찰 앞으로 나와 진술할 것도 촉구한다고 말했다.
사고 차량은 사고 발생 전 몇 시간 동안 비정상적으로 빠른 속도로 헛 밸리 주변을 달렸으며, 사고 후 차에서 담배를 자주 피우는 모습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